♣ 잠시동안 ♣ 118

NO를 말하게 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데 왜 허탈한 웃음부터 나올까

옳은 말인데, 왜 허탈한 웃음이 나올까. 딸의 땅콩리턴으로 위기에 처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임원들 앞에서 했다는 말 때문이다. "오너와 경영진 등 상사에게도 NO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백번 옳다. 그런데 왜`그냥 허허 웃지요` 반응이 저절로 터져 나오는 것일까. 지금 대한항공 ..

[매경이 만난 사람] 세계지식포럼서 만난 `행복의 나라` 부탄 지그메 틴레이 前 총리

지난 14일 서울에 도착한 지그메 틴레이(Jigme Thinleyㆍ62) 부탄 전 총리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시민들의 딱딱한 표정이었다. 상점이나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생동감을 잃은 듯 굳어 있었다. 1985년 그가 서울을 처음 방문했을 때와 확연히 달랐다. "그때는 한국이 성장하기 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