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대성문에서
9월 들어 뭔가 슬럼프에 빠진 느낌이다
가자~! 세검정 어머님도 뵐겸
이럴때 내가 찾는 곳~~>구기동~>대남문~> 대성문~~>평창동 코스.
가을의 전령사처럼 가랑비는 오다 말다
그래도 山人은 생각보단 많고
요즈음 내 기분과 커디션을 반영이나 하듯이
사진을 찍기에는 넘 좋지 않은 날씨는
좋은 볼거리를 주지 않았다.
대성문에서 평창동 쪽으로 내려 오다가
쉬기 좋은 자리가 있어 앉으려 하는데
바로 내 등뒤에 두 그루 나무 그루터기가
그냥 찍기만 하라는 듯이
나무하고~~ 실이~~?????
산을 거의 다 내려와
인 마이 메모리~ (IN MY MEMORY)
입구에 핀 여러 꽃이 참 아름답고나
들어가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라~!
조용하고 분위기 좋겠고
예전엔 이 곳은
산을 들어서는 작은 골짜기 였고
여기 저기서 기도하는 작은 움막이 많던 곳
구전에 의하면
이 곳 골짜기는 기도의 효험이 크다고 했다
학교 입시철과 각종 시험 때에는
밤새 촛불 밝혀 기도하던 곳
여기 저기~~~ 이골짜기 저골짜기
고관대작의 으리으리한 집이 들어서고
오~예~! 인 마이 메모리 ~IN MY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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