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월출산 (070908)

달컴이 2007. 9. 9. 10:32

 

 

오랫만에 청명한 하늘

아침 아닌 새벽6시에 눈비비고 출발한지 40분이 지난 서해안 고속도로

행남도 휴게실에서 바라 본 하늘  ~~~ 참 좋다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산 『 월출산 月出山 』

경포대 야영장을 기점으로 올라가는 코스

무성한 작은 산죽(산 대나무)숲을 따라 올라가고

☞ 경포대 야영장 ->바람재 -> 남근바위 ->천황봉 ->통천문 ->사자봉 ->구름다리 ->천황사

( 영암 무화과 축제로 인하여 도로가 막히고, 하여 집에 밤11시30분 도착 했다 )

 

 

초등 시절 도덕시간에 배운 " 큰바위 얼굴 "을 생각케 하는

저 얼굴 바위 보면서

난, 산에서 바다를 생각한 엉뚱한 사람이다

보라, 모래에 파 묻혀, 얼굴과 발바닥만 빼꼼하게 들어낸 저 바위를...

 

 

 얼굴바위를 배경으로

약간은 어색하게 그리고 개성있고, 다정하게

사진을 보고 바지가 6,25 때 중공군 전투복 같다고만 생각하신 분은

아이큐가 60점

야~! 산에 바람이 거세게 부는구나 라고 생각하신 분은

아이큐가 100점 정도

그 이상 자신의 아이큐가 궁금하시면 댓글로 느낀점 요망.

하여간 바람이 엄청 불었음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위가 여기 저기 참도 많았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문득, 신발을 벗어들고 그냥 맨발로 걷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는데

 바위산이 몸의 氣에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냥 산의 精氣를 맨몸으로 직접 느끼고 싶은 衝動때문 이었을 것이다.

 

 

수려한 산세를 등지고

발을 옮기고 있는 저 산객이

옛날, 아주 먼~ 그 옛날에

깊은 이 산골에  방랑 하나 짊어지고 홀로히 걸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보이는 구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하여

월내산(月奈山)이라 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 월출산이 높더니마는 미운 것이 안개로다. 天皇 제일 峰은 일

시에 가려 버렸구나, 두어라 해가 퍼진 뒤면 안개 아니 걷히랴 』.,,,, 고산 윤선도 (尹善

道)는 시를 읊었고, 가수 하춘화는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쓰리랑 동동~♩영암아리랑 노래로,  월출산 천황봉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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