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인천 차이나타운 구경 (070819)

달컴이 2007. 8. 19. 19:23

인천을 지척에 두고 있는 우리는

무더운 낮에.. 뒷산이냐 , 바닷가냐 , TV 나 보자 , 등등

여러 말이 많다가

내가 일방적으로 인천 차이나 타운으로 정했다.   

 

 

전철 타고 최종착역(인천역)에 내리는데

나이 지그시 드신 노인들께서 많이도 내리신다

시원한 냉방을 벗어난 무더위를 쫓으려, 부채를 하나씩 전부 들고서,

그 중에 리더겪인 한분이 『 나가서 길 건너면~ 차이나 거리야~ 가까버 』

역 개찰구를 나서니, 정말 바로 보인다. 

 

 

붉은색이 오히려 정감을 갖게하는 거리와 가게들

토속적인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의 입간판을 구경하며 올라 가다 보면

거의 다 올라서는 곳에 공화춘(共和春)이 보인다

식당 입구에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많은 식도락가 들~?

젤 맛난 곳이냐고 슬쩍 물었더니,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의 최초(원조)의 식당이라 한다.

맛은 어떨까? (워낙 줄이 길어서 우린 옆 靑館 식당에서 먹었다 ) 

 

 

이곳 저곳 흐느적 거리며 (더워서)

공자(孔子)도 보고 , 맥아더도 보고 , 많은 할메 , 할베도 보고

그리고 , 저 멀리 인천항 부두도 보고

 전철역을 향하여 기운 없이 터덜터덜 가는데

 

나 배 고프고 , 기운 없던 어릴 때 최고의 외식

고등학교 졸업식 때까지 먹었던 그 맛

짜장면

 

지금은 저 낡은 건물 , 저기서 짜장면이 탄생 했다

건물 이층 외벽에 페인트로 쓰여진 글씨가 벗겨져 일어난 가운데

그래도 어렴풋이 읽을 수 있는 글자

 공화춘(共和春)

 

♣  현재는 폐건물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니 2년 전 새 건물로 이전 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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