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는 없던 구름다리가 있고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웠는데, 돌풍에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현지에 도착하여 날씨 상황을 보고 정 안되면, 서해안 쪽으로 드라이브 하면서 올라오자고 출발했다.
아침 9시 도착하여 이슬비 내리는 11시까지 기다린 후 산에 올랐다
그러나 우리가 오르고자 했던 지점과는 반대 방향으로 등반 했다는 것을 3시간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덕룡산행 들머리가 공원으로 단장되어 모르게 변했는데,,,
약 3년 전 새벽에 왔던 기억만 믿고, 공원에 있는 안내도를 보지 않은 것이 내 실수였다
날씨 관계로 7시간 산행내내 산객은 한 명도 보질 못하고, 진달래도 시들어 졌고
되돌아 가자니 18킬로 이상되는 배낭 무게와 좋지 않은 산길,,, 비바람이 불고
결국 계획에 없던 엉뚱한 '만덕산 깃대봉' 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었다.
민덕산 깃대봉에서
만덕산에서 옥련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옥련사 콜택시 타고 ~ 석문공원 주차장 ~ 성문공원 야영장에서 취사 및 1박 야영
올라 오는 길에 고창 선운사 부근에 풍천장어로 점심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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