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6년 10월 1일
지은 사람 : 김승호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쌤엔 파커스
내용 요약 : 운의 창조 또는 조절은 근본적으로 3가지 요소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른바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天천의 요소는 타고난 하늘의 운명을 말하고, 지地의 요소는 사는
곳을 말하며, 이 책에서 말하는 인人의 요소는 인간관계에서 자기의 처세가 운명을 좌우하는 것을
주 내용의 골자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천,지,인 관련한 3권의 책 중에 마지막 책)
끄적 끄적 : 오래 전에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개재된 글
얼마 전에 금곡 선생을 만나 ‘운(運)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두세
번은 대운이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준비이다. 여름 장마철이 되면 소나기가 내리기 마련이고
이때 어느 정도의 그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용량의 빗물을 받는다. 찻잔을 준비한 사람은
찻잔만큼의 빗물(운)을 받고, 드럼통을 준비한 사람은 드럼통 크기만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금곡 선생에 의하면 운을 받는 방법은 이렇다. 첫째 말이 적어야 한다. 말이 많으면 들어오는 대운을
받지 못한다. 받는다는 것은 수용적인 태도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수용적인 태도를 유지하지 못한다.
운이 들어오려고 하다가 나가 버리는 수가 많다. 둘째 수식어가 적어야 한다. 수식어가 많으면 말이
길어진다. 결론만 간단하게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셋째 찰색(察色)이다. 얼굴 색깔이 좋아야 운을 받는다. 화를 많이 내거나 걱정이 있거나 욕심이 많으
면 마음상태가 얼굴 색깔에 반영된다. 마음이 평화롭고 담담해야 얼굴 색깔이 편안하게 나타난다.
운을 받는 사람들을 만나 보면 공통적으로 얼굴 색깔이 빛나면서 온화하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얼
굴 색깔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넷째는 현관에 들어갈 때 신발을 가지런하게 벗어 놓아야 한다. 신발
벗어 놓는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평소 마음가짐이나 수신(修身)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신발이 어지
럽게 놓여 있으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고,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다가오는 대운을 받지 못한
다고 보는 것이 금곡 선생의 주장이다.
내용 중에 : 재수 좋은 행위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선한 행실, 그 자체를 말한다. 다른 말로 하면 처세가
된다. 세상을 바르게 살면 행운이 온다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세상을 바르게 산다는 것은
또한 무엇인가? 이는 인간을 대함에 있어 그 뜻과 태도가 옳다는 뜻이다. 삶에 대한 모든 행실, 그
것이 바로 인생 그 자체인 것이다. 인생을 제대로 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한한 차이가 있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고통, 안정과 험난함, 여유와 빈곤 등은 사는 동안 어떻게 행동했느냐의 결과일
뿐이다. (1장 귀한 인생, 천한 인생)
천지인 삼재 중 인의 요소는, 사람을 만나 처세를 통해 이루어지는 운명개선의 방법을 뜻한다. 하늘
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이익이 있으며, 인간에게는 조화가 있다. 이것이 대자연의 근본적인 섭리다
여기서 특히 인간을 만나고 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처세는 단시간 내에 운명을 창조할 수 있는 것
이다. 그래서 다른 어떤 요소보다 최우선으로 유의해야 할 점이다. 운명은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처
세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2장 누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당신의 운명이 바뀐다)
인생이란 사람에게 사람다운 짓을 함으로써 점점 더 많은 친구를 얻어가는 과정이다. 남에게 베풀
면 친구를 얻게 되고, 오랜 세월 동안 그렇게 하면 인간 세상에 좋은 역사를 남기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복으로 이어지게 되는 법이다. 인간을 대할 때 이익만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살아간다 해도 우리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이 세상은 공존의 논리를 바탕으로 한다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면 공존의 논리를 해치기 때문에 세상이 그를 단죄 할 수밖
에 없다.(3장 귀한 처세가 귀한 운명을 만든다)
모든 길흉화복은 사람에서 시작되어 사람으로 끝난다.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려 잘 사는 것, 진정한
처세는 영원을 향해 이루어져야 한다. 당장 이익을 보기 위해 잔꾀를 부려 인맥을 만드는 것은 길게
보면 부질없는 짓이다. 처세는 인간에 대해 언제난 옳게 대한다는 뜻이다. 이익이 없어도 좋은 것이
다. 그저 내가 인간에게 인간답게 대한다는 것이 내 운명에 좋은 것이다. 내가 항상 인간을 바르게
대하면, 이는 하늘이 다 보고 있다.(4장 타고난 운명에 머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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