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6년 9월 15일
지은 사람 : 소메야 가즈미
옮긴 사람 : 이송희
출판한 곳 : 북플러스
내용 요약 : 이 책에서는 조직 속에서 특히 힘든 입장에 있는 중간 간부, 경영 간부들에게 어떻게 하면
강해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먼저 간부가 되기까지 별 큰 잘못 없이 지
낼 수 있었다는 정도에 만족하며, 약해져 있는 중간 간부들, 그들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들은 타성에 젖기 쉽고, 나태해 지기 쉽다. 그런 모습을 재인식하도록 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을 다섯 파트로 나누어 서례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조직에서 상사가 해야 할 일, 부
하를 강하게 민드는 법,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조직을 성공시키는 방법 등 중간 간부 이상의
관리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다.
끄적 끄적 : 스스로 자각하여 잘하는 부하보다는 지시나 명령을 받고서야 행동하는 피동적인 부하 직원
그리고 여우같이 얄팍한 요령만 피우는 부하를 확실한 인재로 육성하거나, 자기 조직원으로 만들
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율과 냉철한 관리와 더불어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춰야할 덕목을 지녀한다
는 저자의 논리에 공감을 한다, 아울러 자유 평등주의 사고에 입각한 관리는 성공하는 리더로서의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도 같은 생각을 갖고있지만,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왠지
일본 극우정신에 치우쳐진 한 면모를, 회사라는 테두리에서 조직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격에 접
목하는 것 같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도 저자의 전쟁터 군대식 논리가 전부 맞는지는
읽는 이로 하여금 좀 더 생각하게 만든다.
내용 중에 : 인사가 없다는 것은 당신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시이다. 아침에 쓰윽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직원에게는 해야 할 말이 있어도 입을 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것ㅐ은 상대방이 나와
관계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등을 돌리고 마음을 닫는 사람에게 대
범한 마음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직장 전체가, 위에서부터 아래
까지 인사다운 인사를 하지 않는 회사가 있다. 그런 회사는 아침이 흐느적거리면서 시작되고, 저녁
도 흐느적거리며 끝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인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까?
첫 번째 원인은, 인사를 하지 않아도 크게 피해를 보지 않는 데 있다. 영업이나 서비스업에서처럼
'인사=업무' 또는 '인사=돈' 일 경우에는 열심히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치 없는 것으로 경
시당하게 마련이다. 둘째, 상하관계의 붕괴를 들 수 있다. 민주적인 생활이나 소득의
평균화에 의해 상하관계가 없어졌다. 셋째, 가족, 이웃, 사회의 붕괴를 들 수 있다. 가정에서
부부가 인사를 하지 않고, 이웃과도 인사를 잘 나누지 않는다. 넷째, 형식 경시 풍조가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경영자와 관리자의 사고방식을 바꿔라. 위사람도 먼저 인사
를 할 줄 알아야 한다. - 책 47쪽 내용 중에 -
뛰어난 지도자가 새로운 부서를 맡는다고 하자. 실적을 올리기 위해 우선 지도자는 무엇을 할까?
비전을 제시할까. 계획을 세울까, 업무 기술을 가르칠까, 아니면 목표를 정하고 죽어라 뛰기 시작
할까? 뛰어난 지도자는 이런 것을 먼저 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유능한 리더는 우선 자기가 통솔할 수 있는 군단을 만든다. 아랫사람에게 시간을 지키게 하고, 인
사를 시키며, 아랫사람을 부르면 '네' 하고 대답한 뒤 신속하게 자기 앞으로 오게 만들고, 지시한
것은 당장 행동하도록 습관을 들이며, 보고를 철저하게 시키는 아주 작은 문제들부터 가르치기 시
작할 것이다. 그리고 아랫사람들이 이런 작은 문제를 극복한다면 그 부서는 리더의 의사대로
움직이는 군단으로 변화될 것이다. 뛰어난 리더는 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가져오는 토대가 환경
이나 상품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힘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다.
- 책 66쪽 내용 중에 -
초 중등학교 교사들 중에는 '아이들 눈 높이에서 생각하자' 면서 아이들 식으로 말하고, 자기 별명
을 아이들에게 부르도록 허용하며, 교육 등 모든 행사는 학생과 논의하여 결정 한다. 교사와 학생
이 동급으로 운영되는 이상적이 민주주의 학업인데, 문제는 일부 학생은 제멋대로 되고, 교사의
말을 듣지 않으며 비공식적인 아이들의 우두머리가 교실을 지배한다. 진도는 늦어지고 교과서를
다 끝내지 못한 채 다른 학급보다 열등해진다. 지도자의 평등주의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회사에서도 지도자층이 민주적 의식의 소유자일 경우,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평등주의자인 윗
사람은 지나치게 관대하다. 아랫사람이 지각을 해도 주의를 주지 않는다. 게을러서 실적이 불량해
도 꾸짖지 않는다. 업무를 할 때는 윗사람이 부탁을 해서 하게 만든다. 아랫사람이 싫다고 하면 자
기가 손수 한다. 유능한 아랫사람이건 무능한 아랫사람이건 별 차별 없이 대한다. 상여금을 책정
할 때는 미세한 차이밖에 두지 않는다. 결국 일을 잘 할 수 있는 아랫사람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일
을 모하는 아랫사람을 받쳐 올려 평균화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능력 없는
아랫사람이야 마음이 편하겠지만 우수한 아랫사람은 의욕이 없어진다. 결국 윗사람이 맡은 부서는
실적이 오르지 않는 불량 부서가 된다. - 책 135쪽 내용 중에 -
마음에는, 돈이나 권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부분이 엄연히 있다. 일찍이 일본의 지도자층이었던
무사들이 갖고 있던 무사도에서 그런 움직이지 않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의義와
충忠이다. 그러나 물질을 중요시하는 현대에는 물질에 마음이 움직이고 만다. 이제는 마음에서
움직이지 않는 부분을 되찾아야 할 때가 왔다. 손해 볼 일을 태연하게 선택할 수 있고, 사심이 전혀
없으며, 돈보다는 훨씬 중요한 것에 자신을 걸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자세에 경영의
도를 확립하는 힌트가 있는 게 아닐까? (---------) 사장이 경영을 뒷전으로 돌리고 교양이나 정서
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면 회사는 일어설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교양 없는 사람, 정서가
부족한 사람들의 집단이 되면 사회의 신용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비지니스는 대인관계로 성립
되는 것이며, 기술이나 연구개발도 사람이 마음을 어떻게 먹는냐에 성패의열쇠가 달려있기 때문
이다. 회사에서 사장과 직원 교양이나 정서를 중시한다는 것은 회사가 건전하게 존속되어가기 위해
중요한 요인이다. - 책 261쪽 내용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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