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걷는거리가 짧으며 아름다운 가을단풍 구경에 최적의 코스 흘림골~ 주전골~ 오색약수 산행길
한계령 중턱에서 오색약수 주전골로 약 6.2키로의 거리,, 산행 걸음으로 3시간 정도의 길
2년 전, 이맘때 이곳에서 많은 인파로 오색약수까지 7시간이 걸린 경험이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번에도 6시간가량 소요가 된 많은 산객이 몰렸다
그 이유는 사람도 많았지만, 길이 좋지 않은 세곳에 정체현상이 생겨서
그 곳 100미터를 빠져나가는데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그런 곳이 세군데이니깐 3시간 이상 지체되는 것.
단풍을 즐기기엔 좀 이르게 왔나보다 ( 다음 주가 피크가 될 듯, 시간도 7시간 걸릴 것이고 )
울긋불긋한 설악산 단풍보다는 길게 늘어선 등산객들이 가을단풍처럼 화려하게 보이고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물처럼, 인파에 밀려서 흘려가는 골짜기... 이름하여 '흘림골'
동행 많은 단체 산행에서 뿔뿔이 흩어져, 내 경우엔 혼자 점심을 먹은 첫경험.
여심폭포 (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듯 )
산사람들의 알록달록한 복장이 단풍처럼 아름답다.
첫번째로 정체되는 구간 (여기를 벗어나는데 1시간 소요됨)
반가운 얼굴..^^ 닉이 사명대사님 ( 맘도 사명대사님 닮았음 )
이후로는 우리 일행을 본 적이 없이 이산가족이 되버림.
등선폭포
주전폭포
주전폭포 앞에서 ( 여기까지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서 점심을 먹다 )
선녀탕
용소폭포
단체 80명가량 중에 산행길 끝무렵 '용소폭포'를 지나서 만난 반가운 얼굴
거기에 깍아서 건네는 배조각의 시원 달콤한 맛은, 산행의 갈증을 확 날아가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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