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칠현산 칠장사를 다녀오다 (131009)

달컴이 2013. 10. 9. 20:17

 

 

 

 

한글날이 국정공휴일로 지정된 첫 해인 오늘

요즈음 회사일이 바쁜관계로 전체 특근 업무이다.

하여, 잠시 긴급한 업무를 정리하고 가을바람을 느껴본다

 

안성 칠장자사도  우리나라 관광명소 100선에 들어가는 사찰로 역사적 유서가 깊은 곳이다

어사 박문수, 궁예, 임꺽정과  관련한 전설 등이 함께하는 칠장사

오늘은 사찰내에 '문화 해설가' 로부터 '전설따라 삼천리'와 같은 그 이야기를 들었다.

 

겨울에 자주왔던 칠현산 칠장사 ( '13년 1월 6일 내용 참고 )

아직 설익은 가을로 여름풍경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칠장사

단풍이 완연한 가을엔 무척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또 올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칠현산으로 올라가는 중에 '명적암'이 있다.

 

 

 

 

 

산밤이 무척 많았고,  여물지 않은 밤송이를 누군가 성급하게 딴 흔적이 있었고,  떨어진 밤은 자디잘고

오늘 나는 떨어진 밤알을 눈요기만 하고 줍지는 않았다 ( 저번 서운산에서 지금보다 큰 밤알을 많이도 주워서... )

 

 

 

 

금북정맥을 또 한 번 종주하고 싶은데,  기회가 주어지질 않는다

꼭 이번 해엔 2~3명정도의 동행자를 모집하여 함께 걸어봐야겠다. 

 

 

칠장산에서 칠장사로 하산하는 길.  '조릿대(산죽)' 숲길이 운치가 있다. 

 

 

내 아이들이 어릴적에

초등 1~2학년 수준의 사진이 많이 포함된 그림책 ( 아마도???  웅진출판 )을 우연히 보았는데

거기에 자연의 순환 즉,  숲과 나무,  땅,  물,  태양 등 자연의 순환과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컬러사진 & 그림과  간략한 글과 함께 설명한 것을 읽고

부모가 된 어른인 내 자신도 그로인한 자연의 중요함을 깨닭은 적이 있었는데

조릿대 숲길을 걷는 중에 그 내용들이 문득 떠 올려지는 것이었다.

눈 내린 겨울에도 멋진 길이었는데,,, 지금도 동양화 같은 길을 걷는 기분.     

 

 

 

 

 

 

어사 박문수가 여기서 묵으면서 꿈 속에서 과거시험 문제를 꾸었다는 '나한전'

 

 

 

 

 

 

 

 

 

 

 

 

 

 

문화 해설가로부터 '어사 박문수' 를 비롯한 칠장사에 얽힌 전설과 역사이야기를 들고있다.

 

 

 

 

 

 

 

 

아직 가을이 오지 않은 칠장사

붉고 노란 단풍이 들면 어지러울 정도로 가을풍경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또 올 기회가 있기를 바래본다.

 

 

 

 

 

 

 

칠장사  사대천왕문에서

 

 

 

 

 

 

칠장사 주차장 및 일주문 입구

 

 

다음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칠장사에서 ~ 석남사 ~ 청룡사까지 금북정맥을 걸어 볼까하는 생각에 사진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