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의 높이가 약 800미터, 버스가 그곳까지 올라가고
선자령 정상이 약 1150미터, 실제 걸어서 올라가는 높이는 그리 힘들지 않는 걸음.
오늘 날씨는 영하 3도 가량, 산행하기에 딱 좋은 겨울날씨.
그런데... 선자령 정상 약 1.5키로미터 부근의 거리부터 시작되는 거센 바람은 상상을 초월한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지 거기에 추위까지 겹치면 끔찍한 산행이 되었으리라.
이곳 선자령 산행은 겨울철엔 쉽지 않았다 ( 나 같은 경우엔 )
갈 때마다 입산금지여서 근처에 있는 제왕산 또는 우두령으로 코스를 바꾸어 걸었으니깐...
그 선자령이 오늘 나에게 첨으로 길을 허용하면서 기억에 남을 강풍을 선사 했다.
참, 선자령의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단아한 이라고 하나..? )경치가 사진찍기에 좋았는데
똑딱이 가메라가 말썽을 일으켜서 핸폰으로 선자령을 표현하느라 손 시렵고, 힘들었다.
약 10키로의 거리지만 힘들지 않은 4시간의 산행, 강풍으로 점심이 어려웠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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