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안성 세계민속축전 (121006)

달컴이 2012. 10. 7. 19:51

 

 

안성 세계민속축전

 

세계민속축전 ( CIOFF  World Folkloriada)은

1970년 설립된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가

주관하는 세계인의 민속문화 올림픽으로, 전세계 회원국이 4년마다 모여

각 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다.

1996년 네덜란드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2000년 일본, 2004년 헝가리를 거쳐

2012년 세계에서 4번째로 41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경기도 안성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문화축제이다.

세계음식과 놀이문화 체험, 안성 남사당 놀이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 세계민속축전 안내장에서 -

 

 

        축제기간은 10월 1일부터 ~10월 14일 이고,   장소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북평리 34-24번지,     입장료는 5000원 (성인기준)

 

 

          축제 행사를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이지만,  가능한 1시간 전에 입장하여 행사장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구경도 좋을 듯.

 

 

 

 

 

 

 

 

오늘 전통결혼식 행사는 실제로 혼례를 치르는 신랑 & 각시라고 한다.  ( 한복에 선그라스 낀 양반이 장인어른이라고 함 ~ㅎㅎㅎ )

 

 

 

공짜로 장구치는 법을 체험하고 있는 꼬맹이들~!

 

 

 

 

 

 

 

 

 

판타지쇼 '드림' 공연이 끝날무렵  공연장 안을 가득히 떠다니는 비눗방울들.... 환상적~!!!!! 

 

 

 

 

" 내 평생 단 한번의 세계민속축제 "

세계민속축제를 소개하는  카다로그에 나온 글귀처럼

43개 회원국이 4년마다 돌아가면서 각 나라에서 축제를 개최하면은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느끼고 즐기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오전 11시부터 ~ 밤 9시30분까지 일 행사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각 공연시간 스케듈이 겹치다보니깐  어느 곳으로 갈까  망설이기도 했고

아침 10시부터 ~ 밤 9시 반 끝날 때까지 풀로 즐긴 "축제의 장"

 

 

 

 

 

 

 

 

 

 

 

타이밍만 잘 맞추면  타국의 음식을 체험(먹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우리가  먹어 본 룩셈부르크 음식 ( 축제 입장티켓에 붙어있는  쿠폰을 찢어서 제출하면 됨 ) 

 

 

밀가루 수제비 건데기에, 햄, 밀크소스, 당근,,,  밋밋한느낌의 맛.

 

 

 

 

 

 

 

 

 

 

다음 차례를 대기하고 있는 멕시코 단원들이 장다리 피에로에게 '강남스타일' 춤을 신청하여 ~~~~ ^^ 

 

 

 

 

러시아 민속품 판매장 ( 내가 좀 오래 머물었던 곳 )

 

 

호두까지 인형과,  벗겨내면 또 그속에 인형이 들어 있는 겹겹이 들어있는 인형 (이름을 잊었다)

 

 

 

여기도  구경 시간 좀  길었다

" 나~  아프리카에서 왔어요,  세네갈 사람이야요~  오만원짜리 보다는  만원짜리로 두장 주세요~ "  " 거스름돈 없어요~!"

 

한국말을 참 잘한다.  두꺼운 입술을 앞으로 내밀며,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50대 중반의 시골농부가 말하는 스타일이 엿보이고(목소리톤도 굵다)...  혼자 웃었다.  

 

 

자기가 쓴 글이란다. ( 언제 한국어를 배웠는지 묻지 않았다,  그가 엄청 바쁘므로 )

 

 

" 이거 믿지고 파는 거예요~~ 2만원 5천원짜린데, 5천원에 거져 팔아요 "

어떤 여성이 3만원짜리 조각품이 비싸다고 놓고 가려하니깐,   " 그럼 5천원 깍아 드릴께요,,,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요 " 

하여간  우리나라 장사꾼보다도  더  넉살도 좋다

 

 

그의 판매장 뒷켠에 전시된 커다란 조각상도  볼거리가 쏠쏠하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의 포토존이 되고 있는데, 그 중 한곳엔 이렇게 글이 써진 종이가 붙어 있다

" 보고 사진찍는 것은 좋은데, 만지지는 말아주세요 "   

 

 

 

 

 

 

 

 

 

 

 

 

 

 

 

 

 

 

 

 

 

 

 

 

 

 

 

 

 

 

밤 8시부터 30분 동안  주공연장 뒷편 호수에세 펼쳐지는 '멀티미어쇼"가 볼만하다.

 

 

호수에서  하늘 높이 안개분수가 쏘아올려지고, 그 분수에 비춰지는 환상적인 영상과,  호숫가의 갈대 실루엣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