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아닌, 저녁 7시에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주위는 낮처럼 환하다.
이번 여름 무더위는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 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오늘따라 15년 젊게 보이는 '캠프'형의 해외원정 산행 이야기가 재밌다.
대낮에 마른 번개처럼 연락이 되어 오르게 된 '야간 번개산행'
오늘이 화요일 이라서 그런지 우리와 같이 밤에 산에 오른 일행이 네 팀정도 이다.
산이 높지 않고 험하지 않아서 휴일 야간에는 많은 사람이 오르는 '소래산'
300미터도 안되는 산이지만, 정상에는 제법 바람이 시원하다.
하기휴가 8일 중 하루가 이렇게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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