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문경 대야산 용추계곡 (120818)

달컴이 2012. 8. 18. 22:28

 

 

여름 더위의 끝자락,  비가 내리는 아침에 출발 했다 ( 비가 내리다 말다 )  오후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했고.

대야산이 있는 곳은 오후 3시 넘어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감안하여 그 시각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약 2년 전에 온 적이 있는 '대야산'은 그 때와 별반 다른점이 없고 오히려 이정표는 낡아 알아 볼 수가 없다.

일기예보 영향인지 산객은 평소보다 적은 듯... 아직 친숙하지 않은 산악회에 동참하여 내가 단체 사진을 찍다.

그래서,  위 사진에는 내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고래바위를 지나서 대야산 정상을 200미터 남겨두고 있는 지점에

좌 우 뒤 쪽으로 낭떨어지인 곳에 우뚝 솟은 바위가 있는데, 포토존으로 넘 좋아 보인다.

 

 

폴짝 뛰어 걸터앉아 자세를 취했는데, 카메라 조작이 서툴러서 시간이 지체되고

고소공포감이 서서히 들기 시작, 참느라 힘든 표정,,,, 그렇게 해서 찍은 사진.

 

 

 

 

 

 

 

 

 

 

 

 

산행의 원 계획은 월영대에서 피아골 방향으로 올라 대야산 정상을 찍고 그대로 하산 ( 약 3시간 반 )

허지만,  일행이 두 패로 나뉘는 바람에 월영대 ~ 밀재 ~ 대야산 ~ 피아골 ~ 주차장 ( 약 5시간 정도 )

 

 

피아골 방향은 급경사로 길이 안 좋아서, 음주상태로 산행하기엔 위험하다 ( 참고 )

월영대에서 밀재까지는 계곡길로 원만한 산길,  밀재부터 대야산까지는 경사지고 어렵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내 기술.

계곡물의 시원함과 옥수처럼 흐르는 물의 아름다움

 

 

 

 

용 두 마리가 승천 했다는 '용추폭포'

 

 

 

 

휙~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 순간에

번뜩 내 눈에 들어오는 요놈, 옛날 시사만화 주인공 '고바우영감'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