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듯이 차가운 봄바람이 푹 눌러쓴 모자까지 날릴 정도로 세게불어댑니다.
아침 8시 반경 안성 창진휴게소(만세고개)에 차를 세워두고 고성산 ~ 운수암을 다녀올 생각이었습니다.
왕복 약 7키로의 거리입니다 산은 높지가 않고 길은 수월한 편이어서 12시 정도에 산행을 마친 후에
근처 버섯매운탕집에서 점심을 먹자는 마음 속 계획도 세워두었습니다.
고성산 정상에서 회사직원 3명을 우연히 만나 운수암까지 동행을 했습니다.
세 사람은 아침을 대신하여 11시경에 식사를 하는 동안, 거기서 헤어져 혼자 하산 후, 근처에 3.1운동 기념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바람에 모자가 벗겨져 날아가고, 목덜미가 시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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