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약속이 없었던 오늘 아침
강화도 '문수산'에 가자는 킹콩형님의 전화
허지만, 같이 동행한(운전기사 역할) '고강동님'에게 이왕이면, 바위산을 가자고 제의했다
고강동님 차량으로 움직이는 것이니까.... 오늘의 주체는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그래서 '함허동천' 방향에서 올라가는 '마니산' 방향으로 목적지가 바뀌고~!!!!
'정수사' 방향에서 마니산으로 오르는 길은
갈참나무 숲과 너덜바위로 그리 썩 좋은 것은 아니다.
숨이 깔딱거리는 오름길 종점 가까운 지점에
요상한 바위가 있다. ( 나이 지긋한 남자 왈 'xx바위' 라고 하면서 지나치고... )
킹콩님 : 참 ~ 이게 뭐꼬~~???? 고강동님 : 낄낄낄 ~~ ^^
킹콩님이 핸폰으로 찍은 사진 ( 요상한 바위에서 )
요상한 바위 바로위에서 바라 본 "돌산능선"
돌산 오름길 ( 능선이 조각바위로 이우러져 있다 )
통제된 위험한 길을 네발로 후들거리면서 오르락 내리락
( 우회하는 길이 있는데,,, 좀 더 좋은 경치를 볼려고 )
정말이지, 흙이 조금도 없는 전부 조각바위로 된 길이다
( 위험한 곳은 우회하는 길이 있다 )
길이 아닌 곳을 가려니깐 어려움도 많다
홀쭉한 나도 통과하기 어려운 바위틈을 빠져나온 기념으로 한장 찰칵~! ( 빼꼼~! ^^ )
길이 아닌, 가지 말라고 하는 길을 가는 사람들
안전 로프가 쭉 이어진 길을 가노라면 그리 위험하지 않는 재밌는 산행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우리가 조금전에 지나온 길 방향에서 핼기가 뱅뱅 돌고 있다.
바위에 새겨진 참성단 중수비를 읽는(보는) 두사람
( 바로 옆,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안내하고 있음 )
오늘 마니산 정상도 얕은 황사 바람이 불고 봄추위가 목덜미를 차갑게 했다
참성단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한장.
참성단에는 산객이 엄청 많았다 ( 마니산 입구쪽 코스로 올라 온 산객이 많은 듯 )
오전 11시경 수정사 방향에서 오르다 ~ 오후 12시 반 참성단 ~ 핼기장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정수사를 거쳐서 하산 오후 3시경 ~ 그리고 근처 동막 해수욕장 ( 남자 셋이서 멋 없이 모래사장을 거닐다 )
내려갈 때는 안전한 길로 ( 산행이 통제된 길이 아닌 우회길 ) 하산을 했다
참성단 ~ 함허동천으로 갈까 하다가,,, 차량 때문에 ~ 정수사로 하산.
듣기로는..... 마니산의 氣가 워낙에 센 탓으로
절은 이곳 '정수사' 하나만 있다고 한다 ( 오래된 사찰치고는 그리 크지는 않다 )
'♣ 다녀온곳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120414) (0) | 2012.04.14 |
---|---|
경기 이천 원적산 (120407) (0) | 2012.04.07 |
안성 고성산(120325) (0) | 2012.03.25 |
새벽에 용봉산을 오르다 (120324 ) (0) | 2012.03.24 |
자하문 밖 세검정(120317~18) (0) | 201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