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이신 어머님께서 가끔 하시던 말씀 " 일이 잘 안되고, 속상하거나, 괴로움이 있을 시는.."
" 대체 이게 뭐꼬 "
생각이 안납니다. 분명한 것은 도를 깨우치신 선승께서 하신 말씀인데,,
주차장 ->광덕사 -> 장군바위 -> 정상 -> 석류봉 (석이바위) -> 해사동 -> 주차 ( 약 3시간 소요 )
태화산 광덕사 ( 예전엔 태화산이라 불리웠다? )
어제,,, 천안 광덕산에 간다고 어머님께 전화를 했더니만,
" 불자가 아니라도 경건한 맘으로 합장기도하고 불전함에 시주도하고,,,"
어머님 말씀대로 행한 "광덕사"
400년 된 호두나무
광덕사 계단에서 바라 본 400살 된 호두나무
장군바위
어쩌면, 여기가 광덕산의 "깔닥고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막걸리를 파는 분이 : 여기보다는 뒷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야 더 멋져요...^^
장군바위 : 그분의 말대로 뒷 쪽에서 찍은 장군바위
700 미터의 높이도 안되는 산이지만, 실제 올라가는 길은 숨이 목에 턱턱 차는 느낌과
심장에 고통을 주는 것이 고산을 오르는 산행과 같습니다. ( 黃沙바람의 영향인가? )
아침 이른시간이라서 그런지 정상엔 산객이 적었고
부탁하여 찍은 사진이 무언가 서운한 느낌을 갖게합니다.
광덕산 정상에 본 경치
광덕산 정상에서 헬기장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에 개척된? 하산 코스라서 이렇게 임시 이정표가 설치되었구요.
그 새로운 길은 경사가 심하고,,, ( 길을 잘 못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
시골 큰집,, 뒷 담장을 대신하여 길게 심어졌던 '탱자나무' 울타리가 기억에 떠 올랐습니다.
허지만, 그 꽃을 오늘 첨 보았구요. 날카로운 가시와 대조적인 너무나 갸녀린 꽃이 예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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