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도 계절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아마도 금수산은 가을에오르는 것이 제격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한두명의 산객을 제하곤 단체는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유로 안내판처럼 약 3시간 산행으로 최종 결정 되었습니다.
원 계획은 상학주차장에서 정상을 거쳐 상천주차장으로 모이기로 했는데 말입니다.
산행으로 서너번 찾은 금수산은 경험으로 볼진데, 가을 단풍이 최고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오히려 젊어지고 힘찬 모습으로 변모하여 있는 요넘들이 부럽습니다.
찾아 올 때마다 더욱 양기가 넘쳐 발산하는 듯 합니다.
너덜 바위를 밟고 올라가는 편치 않은 급경사의 길
이상홍 고문님과 코코님
금수산 정상 1016 m 높이 이지만, 산을 오르는 높이는 500 m정도 입니다.
상학 주차장 약 500 m높이까지는 버스로 오르기 때문이죠.
뭘~? 어디를~? 한참이나 보는 걸까요..?
이분들도, 뭘~?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금수산 아래 멀리 올망졸망한 마을과 월악산 줄기의 산세를 감상하는 것입니다요.
동행 하산하는 이에게, " 이게 산삼이면 얼마나 좋아~! " 하며 찍은 사진.
산객이 워낙에 없으니깐, 토산물을 파는 아낙도 적습니다.
평소엔 길가에 쭉~ 늘어선 판매 대열이 오늘은 딱 두 사람만 산나물을 팔고 있는데
경쟁이 적어서인지, 오히려 벌이가 좋다고 웃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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