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타고 인천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거리인 것을
자가운전으로 가다서다 돌고 돌아서, 그리고 어렵게 주차해서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차이나타운 관광코스 안내가 있습니다.
2시간 정도 걷는 관광이니깐, 살펴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초입을 조금지나 첫번째 상점에서
애기울음처럼 소리를 질러대는 '알몸 통닭인형'을 한마리사고
겨울엔 1만오천원에 팔던 것을 5천원에 세일한다는, 어늘한 한국말로 끈질긴 권유에
스카프를 2개를 샀습니다. ( 본인 것, 시어머니 것 )
만져보고, 두둘겨보고, 신어보고, 걸어보고, 만지작거리고,,,
15분정도 지켜봤는데, 사는 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원조 자장면 집이 '공화춘'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보이는 저 건물은 아니고 그 원조는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재건축 공사 중 )
줄서서 식당 입장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속이 꽉찬 만두처럼~!
고소한 자장면처럼 ~!
의선당
의선당 내부
차이나타운에 가서는 중국음식을 먹어야죠
하여, 그 곳에 오래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에게 괜찮은 식당을 물었더니만,
" 큰식당에 가지말고(맛은 같은데, 값이 비싸다) 작은 곳에 가세요 "
하지만 여기 "만다복" 중국집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요리보다는 저렴한 식사위주로 하라는 그분의 조언이 있어서
그분의 말대로 주문했습니다. ( 사실 요리메뉴의 가격은 지갑이 앏아서 어려웠고,,, )
면종류보다는 밥이 좋은 나.
밥보다는 면을 좋아하는 마님
그 분의 말이 옳았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고, 양도 많고, 가격도 다른곳과 차이 없고 (식사류)
추천합니다. 차이나타운에 가시면 찾아보세요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이 연결되는 지점에 있는 "선린문"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인천의 푸른 서쪽바다를 향해 바라보고 서있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
아직은 쌀쌀한 기온에 두군데 몰려서 피어있는 '제비꽃'이 반가워서 기념으로 남깁니다.
자유공원을 거의 내려오면 "석정루" 가 있습니다.
석정루(石汀樓)를 오르는 계단 벽면에 재밌는 낙서의 일부분을 옮겨 보았습니다.
'공자'상을 아래로하여 내리막 계단의 거리가 꽤 깁니다.
그냥 후면에서 사진으로만 남겼습니다. ( 마님이 힘들다고 해서 )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황건적의 난을 시작으로 벽화가 시작됩니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장면이 인상에 남습니다.
( 예전에 읽었던, 중국에서 발행한 연화화 형식의 삼국지 책에서 나온 그림과 같았습니다 )
세명의 소녀들이 그림을 배경으로 '의자매'를 맺는지???
포즈가 재밌고 웃음을 자아내게합니다.
한사람 ( 여포 )을 상대로 세사람이 달려들어 싸우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라고 크게 그렸을까 하면서,
그 그림 앞에서 찰칵~ 했습니다.
삼국지의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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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줄서서 사먹는 이것은..???
바로 즉석에 만들어 굽고, 포장하고, 1인에 한정된 수량만 팔고, ???를 긁어 모으고 있습니다
"팡팡 디스코"
기구를 타는 것도 재밌지만, 놀이기구 운영자의 해설(멘트)과 그들의 율동을 지켜보는 것 또한
쾌감이 있습니다.
왕두꺼비를 중심축으로한 접시가 빙글빙글 회전하며 돌아가고
박격포에 포탄을 장전하여 쏘듯이~~ 두꺼비를 발사판에 올려놓고서
고무방치로 내려치면 두꺼비가 쓩~ 하고 날아가서
운이 좋아,, 회전하는 접시위에 걸터앉으면 상품을 타는 게임.
재밌습니다. 구경꾼도 많고요. ^^
인천 월미도에서
봄 바닷바람에 추위가 목덜미부터 엄습하여 왔습니다
몇시간 전에 구입한 스카프를 목에 감고서야 추위가 가실 정도였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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