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추운날 북한산 의상능선(110115)

달컴이 2011. 1. 15. 21:07

 

 

작년 2월 눈이 많이 쌓인 '의상능선'의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영하 12도의 날씨에  체감온도는 훨씬 춥다고하지만  우리는 그냥 GO~ GO~ 했습니다.

 

 

우리 산행멤버 구성은 5명정도 예상 했는데

막상 모이고 보니 10명입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다른 산객은 드물었고요.

 

 

 

바람이 윙~ 윙~ 귓전을 울리고 볼이 칼로 애는 듯이 시렵습니다.

체감온도는 약 영하 20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쌓인 눈이 적으니깐 벌거 벗은 모습처럼 보여서 더욱 춥게만 느껴집니다.

 

 

 

입김으로 인하여 입가에 등산복 에리부분이 허옇게 서리가되어 얼었습니다.

추운데 고생을 사서하는 격입니다.

 

 

 

바람이 셉니다.   무척 양볼이 차겁네요.  사람없는 황량한 추위입니다.

  

 

바위 비탈길 길도 얼고,    꽤나 미끄럽네요.

 

 

혹한기 유격훈련이 따로 없습니다.

사실 저는, 여성 멤버들이 걱정되어 추운지, 힘드는지도  잊었습니다. (진짜루)

 

 

 

 

 

 

 

 

 

 

 

 

 

어디로 가야 빨리 하산할 수 있을까?

잠시 고민했던 자리.

 

 

 

 

 

 

평일에도 좀 어렵다고 말하는 코스 '의상능선' 산행길

 

 

지금 말하지만,  그 코스를 선택한 나는 은근히 자책도 하였습니다. ( 산행을 하면서 ) 

 

 

대남문에서  산행멤버들 10명

 

 

이번 겨울 중,  오늘이 가장 추웠고,   내일은 더욱 춥다고  TV 뉴스에서 호들갑을 떨고 있네요.

내일은 서울이 영하 16도이고 체감온도가 -22도라고 하면서,,,

 

그런데 아무리 추워도 "관악산 산행"에 꼭 참석하라는 휴대폰 메세지가 오고

독려 전화가 오고,   더 춥다는 내일 말입니다. T.T

   

 

추운날 "북한산성"  의상봉을 거쳐서 용출봉 -> 용혈봉 ->나한봉 ->대남문->구기동까지

약 5시간정도의 혹한기 유격산행을 했습니다. ( 안전한 산행을 하게됨을 같이한 멤버에 감사드리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