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이 두개 있는데
강원도 홍천에 있는 팔봉산, 또 하나는 오늘 찾은 서산에 팔봉산
팔봉에서 첫번째 '1봉'
1봉의 높은 곳에서???
2봉의 갖가지 형상의 기암은 사진으론 실감이 나지 않는다.
2봉을 내려가면서 한장 남겼다.
3봉을 오르는 철계단
차갑고 센 바닷바람이 얼굴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했고
산 봉우리에서 사방으로 훤하게 보이는 시원한 해안의 풍경
8봉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상이라고 하는, 맏형격인 3봉 362 m의 높이
8봉산의 최고봉 3봉 정상 ( 해발 362 m)
4봉에서 3봉을 찍었습니다.
솔직히 3봉을 지나면, 하산하는 느낌을 갖게합니다.
우째 하다보니 8봉까지 와서 조기 보이는 3봉을 정점으로해서
볼 것도 없는 4~8봉까지 휘리릭 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절 같지않은 절 '서태사'
1봉부터 ~~8봉까지 너무나 짧은 시간의 산행, 총 2시간정도 걸렸나..?
점심은 해미읍성에서 먹기로했습니다.
은행 한됫박에 1만원, 무청찌래기 5천원, 고구마 한상자에 12천원, 봄나물 냉이 2천원 등등
무청 찌래기 5천원, 청청 냉이나물 2천원 등산가방에 꽉채우고
" 길에 물건파는 할머니 물건값 깍지마라" 라는 추기경님 말씀 상기하며...
해미읍성 정문
오후 1시경, 점심하고 난 후라서 그런지 졸리운 발걸음으로 걷는데
약간 쌀쌀한 날씨, 양지바른 정문 귀퉁이에 한 노파가 졸고 있고
서해안의 차가운 바람이 여기까지 불어오나 싶다
산에서 느껴진 바람과 같이
회화나무 : 호야나무라고도 불리며 ,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해미읍성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끌어내어 이 나무의 동쪽가지에
철사줄로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하였다는 애환이 있다.
성문 내측의 인방석에 새겨진 글
성종 22년 (1491)에 중수가 있었다는 것.
해미읍성의 정문 (진남문) 우측 성곽의 돌틈에 말라 비틀어 졌지만
얼핏 보기엔 하얀 들꽃처럼 피고지고 했던 이들이 보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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