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 '10년 07월 04일
지은 사람 : 조 길연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꿈 엔 들
내용 요약 : 금융 경제인(신용평가 분야)으로 명성이 알려진 저자는 자칭 멍텅구리라는 별칭으로
자신을 空이라는 위치에서 금강경을 알기 쉽게 풀이 해설하고, 간간히 현재 우리 주변의 삶과
사회적 문제를 금강경 법문의 내용을 예로하여 현실속에 사물의 집착에 빠져있는 우리들에게
자신 스스로가 삼라만상 모든 것이 空이라는 깨닮의 지혜를 갖도록 한다.
읽고 나서 : 마지막 장을 읽고난 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요즈음 난 불교와 관련된 책만 읽었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옛 조상 어른님의 지혜가 과학이 발달한 현실에와서 입증이 되고 있고 또한
적지 않은 나이가 되면서부터는 과학적인 증명보다는 구전으로 이어오는 옛어른의 말씀을 더 확신
하는 경향으로 되어가는 것같다 ( 나의 경우에는 )
그래서일까, 요즈음은 계수적인 디지털 결과가 나오는 것보다 철학적인 아날로그 책이 읽고 싶었
는지도 모르겠다. 하여 자연스레 불교도인 母親과 가까이에 있는 책을 몇권 읽는 계기가 되고...
"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라. 아상(탐욕) ' 인상(성냄) ' 중생상(어리석음) ' 수자상(애착)을 버려라
우리 중생은 무언가에 그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삶과 죽음의 문제조차도 버려라. 얻는 것도
아니지만 잃는 것도 아니다. 태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죽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게 아니라는 것이며
나중에는 아닌 것도 아니다. 이게 空이다." -책 머릿말에서 -
色卽是空 空卽是色 (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 - 금강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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