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들 근무한다고 그러는데
내가 근무하는 곳은 쉰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일찍 산객도 드문 관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연주대 코스의 산행이었지만, 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팔봉능선으로 향하여 올라가는 중에 연주대를 바라보며 찍었습니다.
아직은 봄의 느낌이 이른 경치,,,, 연주암도 당겨서 찍고요.
멀리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많지 않은 산객의 움직임이 재밌어 찍고요.
화(火) 산이라고 불리우는 '관악산'. 바위가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듯합니다.
팔봉능선은 기암도 많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바위를 타고 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우회하여 안전하게 가는 길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바위를 타고 갑니다.
가끔 추락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멋진 팔봉능선의 기암 절경을 보면서, 덧붙여 문제하나 내겠습니다.
위 사진에는 몇 사람이 숨어 있을까요..?
바위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계속 GO~ GO~ 하다보니깐,
발바닥이 후끈후끈 합니다.
거기에 혼자서 산행을 할 때는 쉬지 않고 가는 산행습관이라서 등산화밑창이 불이 납니다.
저 바위를 보고 그냥 피시식~ 하고 웃었습니다.*^^*
'궁뎅이 바위'라고 이름을 붙여 줬구요. ( *^^* ~ ^^ )
혹시 관악산 팔봉능선 산행을 하실 기회가 있으면
꼭 이 바위를 통과하여 검증을 받으십시요. ( 남여 공용 임 )
두개의 바위가 포개져서 터널 같이 생긴 틈새로 통과하면 그대는 합격입니다.
( 즉 신체적 몸매 "짱"이라고 인정합니다 )
안양유원지 부근 계곡에서 불같이 뜨거운 발을 식힙니다.
그리고 '무너미 고개'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9시 40분부터 시작한 산행이 오후 2시 20분에 끝났군요.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산한 '관악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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