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고등학교 산악회 동문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혹서를 피하여 천렵을 다녀온지가 엊그제 일 같았는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울러 매스컴에선 이번 초가을 환절기에 신종플루 주의보에 많은 보도가 있는 현실로,, 동문님 가족 모두건강하시고 가내에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정기산행은 중앙선 전철이 생겨 주말마다 많은 산객이 찾는 팔당의 예봉산으로 했습니다.
1. 산행 코스 : 팔당역 ->예봉산->억새밭(점심) ->철문봉 ->적합산 ->463봉(오거리) ->하산(운길산역)
2. 날짜 및 만남장소 : '09년 9월 20일 (일) 오전 9시10분 중앙선전철(팔당역)
3. 준비 사항 : 식수 & 중식 지참 ( 회비 일만원 / 고등학생 이상 )
※ 산행 관련 참고 : 소모임 카페 - >산행후기 " 09년 3월 5일자 예봉산행 후기" 를 보세요.
00고교 동문 산악회장 o o o
산에서 본 꽃 ( 오 광수 )
산에 오르다
꽃 한송이를 보았네
나를 보고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
산에서 내려오다
다시 그 꽃을 보았네
하늘을 보고 피어있는 누님 닮은 꽃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 영랑 )
내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돌쳐 흐르는 아침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어딘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세정사에서 ~~~> 운길산 역까지 화물차로 이동함.
예봉산은 흙산(土山) 으로 볼만한 노송(老松)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투명인간? 허수아비 입니다.
분명히 멀리서 보면 사람 모습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투명하게 보이는 첨단 허수아비~!
세정사 절에서 운길산 역까지는 약 4키로미터의 거리입니다. (1시간 걸음)
그래서 근처에 사는 17회 선배께 부탁하여
농업용 화물차로 두번 날랐습죠. *^^*
이번 9월 정기산행에는 약 70명이 참석 했습니다.
산행 운영위원은 적고, 산행코스는 길고, 하산 후에 뒷풀이 식당은 멀고,
하지만, 참석 동문님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었다는 호평에
힘든 하루가 말끔하게 씻겨내린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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