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총동문, 한마음축제 가을산행 ( 설악산 흘림골 -> 등선대 -> 주전골 ->오색약수 )
잠실종합 운동장 07시30분출 -> 한계령 고개 차량막힘 10시 20분 ->흘림골입구 11시40분
오색약수 5시10분 -> 뒷풀이 후 출발 7시 20분 -> 잠실 종합운동장 10시30분
흘림골 입구에서 25회 동창 친구들과 ( 백여명 참석에서 우리는 다섯명 )
여신폭포
등선대와 십이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길목에서 극심한 정체
폭포로 내려가는 산객이 몰려서 500미터 하산하는데 시간 반이나 걸림
가을 가뭄으로 인하여 말라버린 단풍은 예년처럼 싱싱한 화려함이 적었으나
워낙에 설악산의 절경이 수려해 단풍의 부족한 부분까지 오버랩되어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작년 여름 수해로 흘림골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흉물스런 모습의 잔해로 남아 있고
거기엔 많은 산객이 여기저기 둘러 앉아 극심한 정체 산행에 지쳐 늦은 점심을 먹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빠른걸음으로 지나치는 주전골(골짜기)의 폭포와 흐르는 물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작은 조약돌서부터 커다란 괴암석까지~~!
점점 멀어지는 아쉬움을 남기며, 담에 또 들러서 천천히 봐야지하는 기약을 갖게한다.
오색약수를 한모금 마시고져~~ (철분이 많은지..? 맛이 녹슬은 쇳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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