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같이 찍는 인물 사진의 구성이 좀 이상합니다
좌, 우가 대칭되어서 한쪽은 앉아서 있고, 한쪽은 서 있고
그리고 서 있는 남자의 손은 뒷짐을 하고 있음을 밝힘니다.
얼핏 보면 양 손으로 어깨동무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도 있구요.ㅎㅎㅎ *^^*
산악회 생긴이래 첨으로 두대의 버스로 추진된 산행입니다
90이상되는 인원의 아침식사도 굉장합니다.
한참 간척공사 중인 "군산의 신시도 월영재 공사현장" 을 질러서
보병의 행군대열로 이동하듯 보입니다.
아직도 난 황소 힘줄같은 끈질긴 군시절의 기억을 단절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군시절 연상되어 떠오르는 것이,,
도를 깨우친 스님의 화두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정표
수 억만권의 책을 세워 놓은 듯한 괴암
웅장한 규모가 아니라서 좀 그렇지만
사진으로 보니 꽤나 멋지게 나왔습니다. ( 친구 사진의 배경으로도 멋집니다 )
영월봉에 오르면서 찍은 신시도 배수관문
여기가 어딘지??? 그리고 가는 곳이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하늘 아래, 세상인 것은 맞습니다
영월봉 하산길 아래서 여러 사람 소리가 들립니다
" 일행 중에 여자분이 넘어져서 팔목 골절이 생겼음 "
무전기에서 사고 상황 안내가 흘러 나왔습니다
"임산물 채취금지" ~~~~~ 한마디 해야겠군요
엄청나게 많은 " 산 고사리" 와 "산 도라지"
어느분이 그러더군요.." 내년 5월에 고사리 뜯으러 와야징~!"
월영봉에서 "미니 해수욕장" 으로 가는 길에서
다~~ 좋은데~!
너무 말랐다~! 황소가~! 저 멀리 있는 황소도 마찬가지.
미니 해수욕장 ( 몇몇 가족끼리 오붓하게 와도 좋을 )
하지만~ 위락시설,,가게도 없음
하여간 멋진 사람은 어디에서나 포즈를 취해도 멋지게 나옵니다. 배경이~!???
역시 배경이~!!!
썰물 때 미처 나가지 못한 "해파리"를 작대기로 밀쳐내는 '나여사 님"
" 이건 아주 나쁜x 입니다. 바다에 양식물을 다 망쳐 놓지요 "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그들이, 건네는 말과 풍경이 멀리서 보니깐 너무 재밌어서 """찰칵~!!!"""
사람이 없는 무인도 같은 "미니 해수욕장"
조용한 곳을 원하는 분들은 내년에 고려를 해 봄직도 합니다.
신시도 "대각산" 정상을 오른 7부 능선에서 아래를 보고 찍음
"대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올망졸망한 고군산 군도가 섬마다 길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멀리 대각산 정상의 전망대가 보이고
대각산 오름길 8부 능선에서
전망대 3층엔 공짜 망원경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회전이 안되고 상하로만 움직여서 여러 곳을 볼 수가 없다는 것.
확실한 것은, 평균 기온이 33도로 무더운 날씨인데
이곳 전망대 꼭대기는 너무 "춥다는 것"
바닷 바람이 엄청불어 오돌돌 소름이 돋습니다. (사실임)
대각산에서 --> 다시 "미니 해수욕장"으로 하산하여
논 길을 따라 넓다란 신시도 평야를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신시도 배수관문 ( 월영봉 능선 199고지에서 찍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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