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수리산(090404)

달컴이 2009. 4. 4. 22:16

 

 

서울 근교 안양과 안산에 있는 수리산을  별 기대없이 그냥 왔습니다.

 

                                                                                                               관모봉 정상

오늘 사실은~  전라남도 강진쪽에 주작산행을 하려 했는데

어제 늦은 밤차로 홀로 멀리 떠나는 사람을 말리는 여자가 있어서~~! 

 

 

이렇게 근교 수리산에 올랐습니다.

뒷산같은 수리산 줄기의 첫번째 관모봉 약 390미터의 높인가?

 

 

두번째 태을봉까지는 그저 평범한 뒷산의 느낌으로 걸었는데..

 

 

태을봉을 지나 제법 칼바위 능선도 만나고,  일행은 " 설악산 동생" 같다고 농담도 했다.

 

 

짧은 거리지만 칼바위 능선도 만끽하고 그럴듯하게 사진도 찍고,

 

 

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안산시 모습 뿌연 매연과 그리 밝지 맑지 않는 기후가 믹스되어

시야가 한정되어 있었고

 

 

 

 

 

 

뾰족 뾰족한 암석 능선 줄기가 드문 드문 이어지다 끊기고 또 이어지고

그렇게 500미터를 걷다가 수암봉을 가는 길이 나온다

 

길이라 말하기엔,,, 최근에 인공 구조물로 만들어진 교각으로 짜여진 우회 산길

 

 

 

보이지는 않지만 윗쪽에는 군부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헬기장을 오르는 우측에 떡하니 죽은 나무가 서 있어  --->  가까이 가서 보니깐

어느 산객인지  재미로 굵은 고목을 꺼꾸로 세워 놓았다. ( 식인종 구역 표시처럼 )

 

 

 

 

 

 

산 잘타는 남자들 세명이서 허겁지겁 호랑이에게 쫒기듯 오르다보니

마지막 수암봉에서 숨이차다.   높지도 않은 (398미터) 마지막 봉우리 헥~헥~헥~!

 

 

 

 

조선시대 " 김정호"가  산천을 둘러 보듯이 下山 하면서

조기가 " 목감 사거리"   요기가  " 안산 모모 대학 " 등등 부동산에 관심도 많았다.

 

 

                                                                                                                        설악산 공갈 능선  

배경 잘 찍어서 " 설악산 공룡능선 " 이라고 사진에 공갈 쳐야징~~ 낄낄낄

세워서 직어줘 형~! 바위 그럴듯하게 잡고...!

 

 

 

4호선 산본역에서 내려 -> 12단지행 버스 (택시 타고 2천원) -> 육교아래 내려 ->약수터 방향에서 시작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 -> 수암봉 주차장 -> 목감4거리 방향 버스 -> 37-1 버스 -> 귀가

산행시간 약 4시간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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