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정능 칼바위 능선 ( 090301 )

달컴이 2009. 3. 1. 22:12

 

 

 올해 지리산을 목표로하는 보람엄마는 체력단련을 위한

칼바위를 가자고 졸랐습니다.  ( 어머님댁에서 버스 30분거리에 정능코스 산행입니다.)

 

 이번엔 보국문 방향으로 해서 넓적바위 가림길에서 칼바위를 가렵니다.

 

 바위가 칼날처럼 삐죽삐죽하게 솟아 이어진 능선 칼바위~능선~!

 

 장갑없이 맨손의 용기있는,,,아니 무서운 산객도 있었습니다.

 

 

 우회하는 길도 있었지만, 재밌고, 또한 지리산을 가려면

약간은 어려운 코스도 연습해 본다는 보람엄마의 의지도 있고해서

그냥 칼바위 능선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능선 꼭대기에서 본 백운대와 대동문이 화창한 날씨임을 증명합니다.

 

 

 능선이 끝나는 지점을 따라 이어지는 성곽 좌측편으로 작게 보국문이 보입니다.

 

 

 칼바위 능선의 정점 (클라이 막스)의 위험한 고비를 지나기전에 한 컷~!

 

 아찔 합니다. 사고가 많이 나는 코스입니다. ( 내가 미쳤서~~♬ 갑자기 노래가 떠오르더군요 ~♪ )

 

 

 능선을 건너고 나서 편안하고, 뿌듯한 맘으로 능선을 찍은 기분 알기나 하시는지~?

 

 

 대동문에 엄청 많은 산객들 중의 일원인 우리가 있고요.

 

 아카데미 하우스로 내려가는 거칠은 하산길엔 수많은 산객의 손때 기름이

발가 벗은 나무에 반질반질하게 칠하여 졌습니다.

  

 

 겨울이 가려합니다. 여기가 무슨? 폭포라고하던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겨울의 흔적이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