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송추방향에서 도봉산행(090308)

달컴이 2009. 3. 8. 22:48

 

                                                                                   ☞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불광역 5번 출구를 나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줄을 길게서 기다린 후 34번 버스를 탄다

버스 전체가 등산객이다. (정말 일반인은 안 보인다.) 꽉꽉 찬 만원 버스에서 ~~!

  

북한산을 오르는 입구마다 버스는 정차하고 ( 구파발 , 북한산성 입구,사기막골 입구 )

우리가 내린 곳은 송추역 바로 전인  느티나무골 입구. ( 10시 20분 쯤 : 터미널에서 50분 소요 )

 

 도봉산은 송추방향에서 오르는 것이 재밌다는 산객들의 입소문이

틀리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잡고, 기고, 하면서 땀흘리며 오르는 진정한 맛.

 

 급경사의 길도 아님니다.

알맞은 경사에 두런두런 얘기도 하면서 오르는 길입죠.

 

 꾸부정한 폼이 어째 부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산에 대한 열정이 체력보다 앞서는

즉, 정신으로 버티는 대단한 보람엄마 임다. 

 

 드디어  제1목적지 " 여성봉" 입니다.

왜...? 뭐땜시 여성봉 이냐구요?

 

 한 남성 산객이 여성의 그 00같은 부위를 엎드려 오르고 있습니다.

 

 여성봉을 올라서니 훤하게 송추 유원지가 보이고

 

 내가 올라왔던 여성봉 오름길을 보니깐~  18세이하로 오름금지(출입금지) 해야할 정도...!

 

 리얼리티하게 보이일려고 디카를 요방향, 조방향으로 찍어도

보는 것만 못한 형상 입니다. ( 실제로 보면 확실합니다. )

 

 

 

 여성봉위에 꼭대기 바위에 올랐다 내려오는 우리일행 ( 왜 올라가서 내 속을 썩혀~~! 낑낑 )

 

 

 제2 목적지 봉우리가 다섯개라고 "오봉" 입니다.

 점심 식사하기 전 오봉에서 단체 사진을 한 컷.

 

 

 

 

 

 

 제 3목적지 자운봉을 향하는데~  꼭 통과해야 할 이곳, 정말 어렵습니다.

내 죄를 네가 알렸다. ( 통과를 못하고 꽉 끼어서 낑낑대는 푸짐하게 몸이 불은 죄인? )

 

 

 

 

 

                                                                                                            신선대가 맞나요?

 

 

 

 

                                                                                                         자운봉 입니다.

 반대 쪽 응달엔 쌓인 눈이 녹지않아서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나를 포함한 산객 대부분 아이젠 준비없이 왔기에 엉금엉금 기었습니다. 

 

 Y계곡으로 가는 능선 바위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가지말아야할 위험한 길을 가다가 낙상한 사고로

헬기가 동원되고, 구조요원이 줄타고 내려오고, 등등  

 

 만월암을 거쳐 도봉산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

엄청난 경사로서 역으로 등반하는 것이라면 반쯤 죽을 것입니다.

 

한쪽엔 가을입니다. 

가을에서 ~ 겨울까지 계절을 요하는 영화 촬영 장소로는 도봉산이 최곱니다.

 

 코스를 3번 수정하여 청색방향으로 下山한 이번 산행

임시 산악대장 체면을 완존히 구겼습니다.

 

 

 

 갈때, 올때, 도봉산역에서 엉덩이가 아플정도로 앉아 가야한다는 고 총무님 말쌈.

종점에서~ 종점까지~ 잠자고 가야죠~!  ( 쉬엄 쉬엄 하니깐 이때가 오후 6시경 입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