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풍력발전기
해발 800m이상인 강원도 대관령엔 목장도 있고, 스키장도 있고,
선자령도 있고, 바람도 거세..풍력발전기도 빙글빙글 있었네
선자령과 제왕산의 갈림길에서
목적지는 선자령(仙子嶺)이었으나, 추계보호기간 (11월15일~12월 15일)으로
산행을 통제하고 있어, 바로 옆의 제왕산으로 방향을 바꾸는 우리 일행
동해안 영동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난, 처음엔 무슨 광개토왕비 비슷한 것 인줄 알았다. 그러나
가까이 가서 비문을 보니,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란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달리라고? 거북이를 상징으로 했남?
제왕산 입구에 있는 이정표
하여간 목적지를 제왕산(帝王山)으로 수정하여 (거북이 준공비를 좀 지나
착실하게 서 있는 이정표가 오늘은 왜그리 예쁠까~? 라는 느낌이 들면서..)
하얀 눈을 밟아 갔다.
누군가 먼저 방금 걸어간 눈 위에 구두발자욱 (등산화는 아니었음)
소나무는 안 보이고, 거의 같은 수종의 나무들
이게 무슨 종일까? 의문을 갖게 했는데
아까 이정표처럼, 또 착실하게 그리고 예쁘게
자작 나무~~!
내 초등시절을 교과서 그림을 떠 오르게한 길
강원도 산세가 험하다는 곳
하지만 800 m이상을 차타고 올라서 인지 느낌은 없고
겨울 바람은 세차게 웅웅웅~ 귓전에 울어대는데
자꾸 초등시절 사회과목의 지리시간에
북한의 " 개마고원 " 그림이 떠 올랐다.
" 개마고원 " 도 이럴까? 그때 그림이 이랬다.
높지 않은 산
그러나 830 m 이상의 동네 뒷 산같은 산
초겨울에도 바람 매섭게 불어대는 추운 곳
산불로, 자연 재해로 큰나무 보이지 않는 황량한 구릉지대의 산
누군가 쌓아 놓은 돌무지 마져 없었다면 황량하기 그지 없는 산 제왕산
촛대바위를 좀 올라서 멀리 선자령 쪽을 향하여 찍었다.
제왕산 (帝王山) 고려 말 32대 우왕(禑王)이 성을 쌓았다는 유래가 전해지며
주변에는 기왓장과 성곽 돌무지가 발견된다고 한다.
(보기엔 산 이름처럼 왕 중의 산은 아닌 것 같은디~? 제왕산 이라~?)
소원성취 목(木)
정상을 알리는 비석에서 좀 떨어진 곳
성황당 인가? 소원성취를 비는 나무
소원성취 목에는, 많은 바램을 담은 종이가 매달려 바람에 휘날리고
어째 초라하게 보이지만 꿀 맛같은 물 (물통에 받아가는 이의 말~ 약숩니다)
산의 고도에 의한 힘으로 콸콸 나오는 약숩니다.( 물 받아가는 이 왈~)
신 재생 에너지 전시관
주차장 바로 옆에 풍력 발전기와, 태양열 발전기가 상징처럼 말하 듯
잠깐 들러 추위에 얼었던 뺨을 녹여가면서
둘러 보기에 더블효과인 자연 에너지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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