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약수터 철탑 갈림길에서
서울 근교에 있는 산이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산~~ 수락산
등산하기 전, 첨에 좀 헷갈려서 이번 첫 그림은 이정표를 컨셉으로 했다.
인터넷에서 얻은 지도
코스는 그림처럼 (현대APT ->장군약수 철탑 ->철모바위 ->석림사 ->7호선 전철)
했으나,,,현지와 지도가 차이나서, 덕성여대 생활관 앞에서 20미터 지나
우측으로 산림욕 휴양림으로 접어들어 길따라 쭉~ 장군약수 철탑 갈림길
그 이후로는 지도처럼 가면되는데~~ 바위가 많아서
탱크바위? 코끼리 바위? 치마바위? 도대체 알수가 없네.. 철모바위만 알고~!
사형을 알리는 빨/파/노 색깔의 끈
참나무에 매어진 끈이 뭔가? 했더니~ 설명은 그림을 보시라!
계단에 붙여진 한문 사자성어를 읽어가며 올라가다 보면
끝나는 지점에 바위가 보이고
코끼리 인지? 탱크인지? 나도 몰라~!
지나가는 산객 3명에게 물어봐도 그들도 몰라~!
에라이 모르겠다~ 코끼리 바위라고 하자!
철모 같죠~?
철모같이 보이니깐, 철모바위라고 합시다.
태극기가 있어 정상으로 착각하고~ 산객에게 부탁해서
폼잡고 찍었는데, 아니라네 글�~!
저 바위도 이름은 있는데 난 역시 몰라~!
다른 산객에게 또 물어봐도 그들도 역시 몰라~! ㅋㅋㅋ
아니? 저 쪽에선 철모처럼 보여 철모바위라 했는데!
철모바위가 아닌가~벼? 조기서 사진도 찍었는데~!
초보 등산객은 힘들걸~!
사랑의 잔소리 : 당신 항상 혼자 산에가는데~! 산에 애인 있수?
그래~! 난 바위가 애인이다~왜?
산도 좋지만~ 혼자 산행하면서~ 멋진? 사진찍는답시고 위험하게 시리~
걱정돼서 그래요~~.
나보다 더 위험한 포즈취하는 사람들
무시라, 언제 어떻게 메고 올라 왔을까?
정상에도 막걸리, 컵라면, 아이스께키 등 먹거리가 있음
그리고 바로 옆, 男女 등신이 있는데 혀를 메롱~하고 내민 남자 등신이 웃긴다.
맞아~! 이게 철모바위일꺼야~!
수락산(水落山) 정상 (638 m)
태조 이성계는 수락산의 모든 봉우리가 서울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하여, 수호산이라고도 했다.
정상 바로 앞에 있는 이름 모를 바위
단풍나무 잎
가을 단풍무렵엔 북한산 보다는 수락산 경치가 더 아름다울거라는
생각이 든다. 왜? 산에 단풍나무가 더 많아 보였다.
석림사 (石林寺) 일주문
석림사를 산행 종점으로 사찰을 구경 했는데
다른 절과 비교되는 특이한 것은 보다시피 한문을 거의 쓰지 않고
절에 왠만한 글씨는 한글로 씌여져 있다는 것.
그리고, 커다란 지장보살 석상도 의미가 있어 보이고
혹시나 해서 마당쓰는 스님께 여쭤보니 " 지장보살 맞습니다 "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 다녀온곳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자령 옆...(제왕산071208) (0) | 2007.12.08 |
---|---|
신선대(神仙臺)를 바라보며(퍼온글) (0) | 2007.12.06 |
태백산의 추억 (0) | 2007.11.23 |
북악산 길(071117) (0) | 2007.11.17 |
순창의 강천산 (071110) (0) | 2007.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