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날짜 : 07년 09월 10일
지은사람 : 조선일보
옮긴사람 :
출판한곳 : 월간 조선
내용 요약 : 조선일보사에서 칼럼 및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을 역임한
이규태 고문의 간략한 일대기와 그가 신문에 집필한 엄청난 양의 글
가운데에서 政治. 經濟. 社會. 文化 별로 크게 나누어 일부분을 취합
한권의 책으로 출판하였다.(1999년 ~ 2001년까지 신문에 게재된 것)
읽은 소감 : 예전, 난 이규태 고문님을 직접 대면해서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그러니까, 모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기간에 초빙강사로 오셔서
강의를 하셨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랄까?
외모는 큰 체격이었던 것 같다. 사실 난 연수기간 내내 몸이 않좋아
왠만한 교육은 열외를 했는데, 교육 담당이 다음 시간은 유명한 분의
강의가 있다고 꼭 들으라고 하면서 그분의 성함이 이규태 논설위원
이라는 설명도 덧 붙였다. 그때가 1986년 쯤 인가...하여간 그때 그
분이 신문에 쓴 칼럼이 책으로 출판되어 인기가 대단 했을 때였다.
총 두 시간 강의 도중에 휴식을 취하는 짬이 생겨, 그분이 쓴 글 중에
궁금한 부분이 생각나서 질문한 것이 " 모로가도 서울은 간다 "에서
" 모로가도" 가 무슨 의미 인가? 라는 말문으로 대화를 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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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생각나는 것은, 그분께서 강의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나는, 인도 여행에서 기차가 지연된 사연 즉, 기관사가 연인에게 전화
를 장시간 건 것이 원인 (여기서 인도인의 갖고 있는 철학을 설명 함)
둘은, 유태인? 아랍인? 잘 기억이 않나지만... 세탁소에서 바지를 세탁
만 해달라고 했는데, 다림질까지 했으니, 돈을 주겠다.(맏긴이) 안 받겠
다.(세탁소주인) 광경을 여행하면서 봤다는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그들
의 현재의 삶이 死後의 삶과 연계된다는 믿음신앙 문화에 대한 설명이
지금도 안 잊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