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파로호' 상수원에서 ('20. 11. 07)

달컴이 2020. 11. 8. 22:44

써금써금하게 녹슬다 더해,,,,, 너덜너덜한 것이 우리차(17년된 차) 옆에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뒷좌석에 앉아...  "이런 시골에서나 길길 거리면서 굴러가겠지"  하며 천연기념물 보듯 하는데...

파란신호등 켜짐과 동시에 우리차를 제치고 저만치 쏜살같이 달린다.  뒷쫒는 우리차가 헥헥헥~~^^

저 멀리 붉은 신호등 앞에 정지하는데,,,  좌측 브레크등은 깨져 안들어오고,,,  번호판은 형체를 알 수 없고

그렇지만,  외관이 멀쩡한 17년산 우리차보다 파워는 훨 나은 듯이...  비웃으며 우리차를 따돌리며 간다

                                                                 -  양구읍 내에서 똥차 아닌 고물차를 보고서  - 

 

두 분은,  도저히 물속에 발을 담글 수 없단다(그래서 매운탕 준비 담당)

늦가을 파라호 상류물은 얼음장 같이 차갑다 더해 발목을 에는듯이 고통스럽다

 

 

 

나보다 10살 더 위인 형님을 반 강제로 찬물에 발을 적시게 했다

 

 

 

 

 

수북하게 덮힌 낙엽으로 사람이 다니는 길인지 분간이 어려운 오솔길 곳곳에 '고라니' .. 흔적을 남기고~!

 

매의 눈처럼 넓고 깊은 시야를 가진 큰형님은 여러 종의 귀한 버섯을 얻었고...

 

산나물 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코오나 19 여파로 손님이 적다)

 

비빔밥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 바로 건너편에,  '비수구미'로 걸어가는(약 6키로) 산책로가 있다

약 10년 전에 이곳을 걸어서 '비수구미' 파로호 강변을 트래킹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평화의 댐 앞에서 기념으로 ^^

 

2020년 11월 7일 강원도 양구 파서탕에서 천렵 1박하고,    다음날  상무룡리 주차장까지 산책을 하다

늦은 가을 단풍은 지고 오솔길 수북한 낙엽이 등산화가 아닌 발걸음에 저항을 더 했다.    - 상무룡 주차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