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일 오전 7시에 강원도 양구 파서탕을 향하여 고고 출발하여, 교통체증으로 약 2시간 더 걸려 도착했다.
작년에는 5월 중순 쯤에 오니 '물진달래'는 시들었고, 물고기 천렵도 신통치 않았는데, 5월 초 이번은 흐르는 물살도
힘이 넘쳤고, 물가에 활짝 핀 진달래와 더불어 물고기도 낚시를 던지는 족족 걸려들어 운전하며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렸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나 지금,,, 변한 것 하나 없는 자연 그대로 덜컹거리는 비포장 외길로 조심히
운전해야 하는 계곡길, 승용차로는 밑바닥 고장을 감수해야 할 것이란 짐작과 더불어 요동치는 엉덩이 느낌도 좋았다.
은하수는 볼 수 있지만, 핸드폰 통화는 힘들다. 혹시나 하고 고교친구에게 '카톡'으로 위에 사진을 보내며 즐겁다고
자랑을 하니, " 내년에 같이 놀자, 그리고 매운탕거리 많이 잡아 와" 라고 답장이 왔다. 카톡은 잘 되는 곳 ~ 파서탕.
은하수가 쏟아지고, 이름모를 새가 밤새 울고, 한 번에 두 세마리 물려오는 물고기, 발 시려운 물, 청정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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