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0분에 출발하여, 두타산 무릉계곡 주차장에 익일 새벽 2시 좀 지나서 도착했다
차안에서 4시 반까지 잠시 눈을 붙인 후 비몽사몽 중에서 베낭을 챙기는 일행.
쪽쪽쪽 ~~ 새벽을 깨는 산새소리를 들으며 두타산 출정 기념촬영 (새벽 4시 45분 )
약 10 여 년이 지나서 다시 찾은 두타산.........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봐도 모두가 생소한 첫길을 걷는 느낌
그 옛날???? 에는 네 사람이 함께 왔었는데,,, 오늘은 일곱 멤버가 같이 걷는다.
두타산성
두타산에서 특별한 한 가지를 꼽으라면, 1000미터가 높은 고산에서 웅대한 소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이라고 하겠다.
두타산 정상에서
한라산/지리산 보다 높이가 낮은 두타산(1353미터)이지만 무릉계곡에서 오르기는 좀 힘이들다
일반적으로 1000미터가 넘는 산은 약 600미터 이상에 주차장이 있어 실제 산오름은 900미터 이내 주순이지만
두타산은 실제 바닥에서 걸어 오르는 산행으로 초보자는 힘이 부칠수 있다
하여, 단체인원 산행은 댓재 방향(약 700미터에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산행코스를 택한다.
무릉계곡 주차장 ~ 삼화사 ~ 두타산성 ~ 두타산 ~ 박달령 ~ 청옥산 ~ 연칠성영 ~ 사원터 ~ 학소대 ~ 삼화사 약 9시간 소요
산행으로 지치고 배고픈 상태라서 그런지 빙수와 같은 시원한 물회에 한공기의 밥이 원기를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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