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부부동반 안면도 1박2일 ('190601)

달컴이 2019. 6. 2. 23:14





남자 인생 2모작에 들어선 대학친구들,,, 6월에는 전반기,  10월에는 후반기 1박 2일 여행모임을 갖자고 했다

자기사업, 대학교수를 제외한 몇몇은 이번 12월 내에 현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세대

'나의 20년'이란 노랠 들어가며 농촌봉사활동 했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헨폰 바탕화면에 손자사진을 담고 다니는 친구와 같은 처지의 나이가 되었다

 오랜만에 부부동반 1박2일을 함께한 시간은 마치 학창시절 MT를 떠난 즐거움이었다

부부 해변 달기 시합,   신발멀리 던지기 게임, 공중부양 놀이,  리조트에서 개최한 댄스축제,  윳놀이...

자체 급조한 이벤트??로  우리들 마님들께서는 예상보다 무척 즐거웠다는 반응이었고

  다음 10월에는 여행일정을 2박3일로 연장하자는 의견아닌 강요를 제시했다

마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아침 식사 후 설겆이하는 나이에 들어선 친구들,,,,,, 그렇게 하기로 결정 했다.









2학년 내 생일 때,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한 책을 선물했던 '최 0 0 '

학창 시절 이 친구와 나는 많은 논쟁을 벌였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신은 있다 & 없다' 라는 건으로 우리 둘은 새벽 3시까지 결론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