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폭염) 기온은 연일 36도를 웃돌고 있고, 비는 내리지 않고,
그래도,,,, 산오름으로 반쯤 맛이 간 네 사람은 산을 찾는다
나무 숲도 별 우거지지 않아 작열하는 태양의 따가움을 그대로 받는 도봉산 다락능선을 5% 부족한 사람들이 오른다
우리처럼 맛이 간, 한 두 명의 등산객이 비지땀을 흘리며 지나치지만
평소엔 많은 인파로 정체되는 '와이계곡' 암벽길을, 오늘처럼 여유롭게 오르는 것은 행복 그 자체였다.
허지만 너무 덥다, 쉬엄쉬엄 걸었다, 경로당 등반이라 말 하고, 물도 엄청 마시고, 바지도 핫팬티로 바꾸고
약 육 년만에 오르는 도봉산 폭염 산행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
신선대 정상에서 만난 '노신사'의 포스가 풍기는 '노산객'
사진을 부탁 했는데, 참 잘 찍으셨다. 연륜이 축적된 노련한 산사나이의 카리스마가 보였다.
(위에 석 장의 사진을 찍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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