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7년 12월 29일
지은 사람 : 조 지무쇼
옮긴 사람 : 고원진
출판한 곳 : 시그마스북
내용 요약 : 이 책은 기원전 6000년 경에 등장한 술부터 43년 전에 일어난 디지털 혁명까지 시대를 크게 변화
시킨 발명품을 소개하고, 그것들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여 현대에 이르게 된 이유와 과정을 정리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30가지 발명품 모두 시대의 산물임을 깨닫고 인간이 영위해온 역사를 반대로
비춰볼 수 있다.
끄적 끄적 : 반도체와 관련된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제조공정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첫 직장 업무가 시작
되었다. 되돌아 보면 어떤 것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약 35년 기간을 몸과 마음로 체험한 경험
에서 확실하게 입증한 나이기도 하다. 그 처음이 현재까지도 이어져서 유사한 직종에 일을 하니깐...
이틀이 지나면 2018년이 밝아 올 것이다. 친구들 말처럼, 나이가 든 것을 자각할 때도 있어야 겠다.
"12월 그 종착역에서 / 양예희 "
정신 없이 달려온,
가지 못하고, 오지 못하는 것들이 모여 새로운 1월이란 슾속으로
한 둘 초대하는 12월, 그 쓸쓸한 종착역
이정표 없이 흔들려 지나쳤던 시간들
쏟아지는 후회의 나이테를 돌아
수 많은 신년초 기도가 숨 차오른다.
얼마나 곱게 흘러서 작은숲을 이루었던가
얼마나 알차게 마음의 나이테를 넓혔던가
얼마나 진실되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했던가
얼마나 많이 귀한 인연으로 엮었던가
얼마나 많은 이별로, 얼마나 많이 눈물을 흘렸던가.
넋 없이 마음 잇댄 자리마다 어린 겨울이 다가와 함께했던,
버릴 것들과 버리지 못할 것들이 터져오르는 철 없는 후회로 나돈다.
새로운 숲속 그 일기장을 열어
눈 맑은 한 해로 귀 고운 한 해로
입 바른 한 해로 마음 읽어
후회하지 않을, 1년을 다시 준비해 본다.
내용 중에 : 술은 인류 문명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에 탄생했다. 따라서 술에는 발며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이
알코올 이용법을 발견해온 역사가 담겨 있다. 맨 처음 인간은 영영섭취를 위해 술을 마셨지만, 언제부
터인가 술은 취기를 즐기는 기호품이 되었고 살균 소독의 역할도 맡게 되었다. 이윽고 인간이 와인과
맥주를 마시게 된 후로는 개인의 행동과 세계정세에도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이처럼 술은 때로는 문
명의 발전에 공헌했고, 때로는 국가의 영향력에도 힘을 더했다. - 책 11쪽 내용 중에 -
사실 문자가 언제 탄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기원전 4000년부터 기원전 3000년경 사이에 체계
적으로 완성도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표현하는 단순한 기호가 탄생했다는 것을 확실하다. 술병(독, 항
아리)등을 봉할 때 개인의 소유물임을 표시하는 사인 비슷한 것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봤을
때 "내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이 문자의 시작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 책 47쪽 내용 중에 -
고대 중국의 4대 발면 중 하나인 종이, 종이의 기원에 대하여서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105년에 중국의 공예가 채륜이 종이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중국의 한 유적지에서 기원 전
150년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방마탄지가 발견된 것이다. 종이 제조법은 개량되는 와중에도 파피
루스 양피지로 계속 교체되면서 천천히 전 세계에 널리 전해졌다. 유럽에서 만들어진 양지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한편, 손으로 종이를 뜨는 동양의 제지술은 전통적인 종이 제조법으로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
고 있다. - 책 115쪽 내용 중에 -
증기의 압력을 동력으로 변환하는 증기기관은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며 다양한
공장 기계의 동력으로 사용되었다. 증기기관의 원리는 고대에 발견되었으며 많은 학자와 발명가의
시행착오를 거쳐 영국의 제임스 와트의 손에 의해 실용적인 증기관으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는 와트
가 증기기관의 특허를 취득한 1769년을 증기기관이 발명된 해라고 간주하고 있다. 그 후 증기기관은
기관차와 선박 등에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발전소 등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 책 237쪽 내용 중에 -
화약 이용은 당나라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에는 르네상스가 일어난 15세기경부터 토목공사에 발
파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화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연구가되었고 19세기에는 강한 폭발력을 가진 나
이트로글리세린이 처음으로 합ㅓ성되었다. 스웨덴의 알프레드 노벨은 화약을 다루기 쉽게 만든 다이너
마이트와 기폭에 필요한 뇌관을 1867년에 실용화했다. 그로 인해 광업이 발달하고 교통망이 정비되었
지만 한편으로는 전쟁의 피해자도 증가했다. - 책 281쪽 내용 중에 -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 인류가 새를 보았을 때부터 줄곧 그려온 꿈일 것이다. 하지만 글라이더나
오니솝터를 활용한 도전은 전부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18세기 말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열기구
를 띄워 비행시키는데 성공하자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1903년 미국
의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유인 동력 비행에 성공한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비행기를 향한 꿈은
세계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 책 317쪽 내용 중에 -
전기가 통하는 도체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는 1874년 자연계
에 존재하는 광석에서 발견된 후 그 원리도 알지 못한 채 사용되기 시작했다. 중간에 한 번 진공관에
자리를 빼앗겼지만 1948년에 트랜지스터가 발명되고 그로부터 3년 후 접합형 트랜지스터가 등장한
후에는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또한 그 무렵 반도체의 구조와 원리가 밝혀지면서 몇 번의
개량을 거친 후 실리콘기판 위에 형성되는 집적회로가 탄생하자 맹렬한 기세로 성장했다. 현대 반도체
는 우리 인간의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하고 있다. - 책 343쪽 내용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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