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7년 8월 28일
지은 사람 : 엄정선/배두환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꿈의지도
내용 요약 : 프랑스 와인을 소개하는 책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와인을 즐기며 여행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프랑스 와인 여행>이 처음이다. 이 책은 와인의 향기만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와이너리를
찾아가서 시음을 하고, 더불어 여행도 할 수 있게 해준다. 와인에 대한 전문가다운 깐깐한 리뷰는
기본, 보고, 먹고, 자고, 이동하는 여행의 핵심정보를 안내하는 것도 소홀함이 없다. 이 책은 와인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 나라, 프랑스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최초의 가이드 북이다.
- 책 겉장에 리뷰 내용 임 -
끄적 끄적 : 소주는 열 받은 '화'를 식혀주고, 맥주는 일에 찌들은 심신의 '피로'를 삭혀 준다면
와인은 바쁘게 살면서 잃어버린 '낭만'를 되찾게 해준다.
- <정여울>씨가 쓴 '유럽여행 TOP 10' 에 나오는 글을 인용 함 -
내용 중에 : 와인이란? 와인은 '양조용'포도로 만든다. 우리가 흔히 먹는 알이 굵은 식용 포도는 와인을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양조용 포도는 알이 작고, 껍질이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포도
생산량의 70%를 책임지는 캠벨 종은 당도가 15브릭스 내외인 반면, 양조용 포도는 24브릭스 정도로
높다. 브릭스는 포도의 당도를 측정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브릭스의 절반 정도가 와인의 알코올
도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캠벨은 7~8% 정도의 알코올을 만들 수 있고, 와인용 포도는 12~13%
정도의 알코올 도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와인용 포도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 학자들에 따르면
약 1만5,000여 종이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잘 알려진 포도 종류만 헤아
려도 150여 종에 이른다. 이 포도 품종 모두가 특징이 다를까? 답은 '물론 다르다' 이다. 그래서 와인
은 어려우면서도 흥미롭다. - 책 14쪽 내용 중에서 -
프랑스를 여행하다보면 굳이 와이너리를 방문하지 않아도 쉽게 와인을 접해볼 수 있다. 카페나 레스
토랑에서 혹은 길에서 만난 노점상 등 어디서나 와인을 볼 수 있다. 많은 와인을 접하다 보면 내 입
맛에 맞는 와인을 찾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내 입맛에 맞는 와인 중에서도 더 훌륭한 와인은 무엇
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와인의 공통점은 있다.
첫째, 와인을 만든 포도 품종의 특성이 와인에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망고가 망고 맛이 안 나
면 망고라 부를 수 없는 것처럼, 포도 품종의 개성을 와인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비
뇽 블랑의 특징은 허브, 미네랄 강렬한 산도, 부싯돌, 짚과 같은 야생의 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특징들이 와인에 잘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좋은 와인은 입 안에서 균형 잡힌 맛을 주어야 한다. 쓴 맛, 신 맛, 단 맛, 혹은 짠 맛, 나아가
감칠 맛까지, 이 모든 맛들이 서로 잘 어울려서 와인이 입 안으로 들어왔을 때 불쾌하지 않아야 한다
는 의미다. 만약 여러 맛 중에 신 맛이 도드라진다면 그 와인은 균형 잡힌 와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
다. 마지막으로 좋은 와인은 복합성을 지녀야 한다. 어떤 와인들은 한 모금이 두 모금을 부르는
매력적인 와인들이 있다. 그런 와인들은 한 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복합적인 와인이다. 자꾸만
향이나 맛을 생각하게 되고, 또한 여운이 길어서 쉽게 기억에서 잊히지 않는다. 테이블에 여러 와인
을 두고 마셨을 때 가장 먼저 동이 나는 와인. 그런 와인이 좋은 와인이자 매력적인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책 16쪽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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