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7년 8월 6일
지은 사람 : 나이토 요시히토
옮긴 사람 : 김한나
출판한 곳 : 유노북스
내용 요약 : 왜 어떤 사람은 말이 통하고, 어떤 사람은 말이 안 통할까? 말투를 조금만 바꿔 보라. 그것만
으로도 하고 있는 일이 더 잘 풀리고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달라진다. 말을 잘 사용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이성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며, 행복한 결혼생활도 할 수 있다. 사람은 심리로 움직이고, 심
리는 말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일본의 베스트셀러 심리학자인 저자는 40가지 심리 기술
을 활용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투의 심리학'을 들려준다. 어떤 말투를 사용하면 상대방이 행동
하고 어떤 말투를 쓰면 상대방이 행동하지 않는지, 그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끄적 끄적 : 서울 중심에 있는 대형 서점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미안한 얘기지만, 책은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사는 가까운 곳, 그리 크지 않은 서점에서 보아 둔 세 권의 책을 구입했다. 여름 방학 시즌
이라 그런지 학생들과 엄마들이 많은 편이었다. 이 층 일반 도서 매장에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를
갖추어 놓았다. 그 배려 덕분에 학생들 서 너 명이 편안하게 책 읽기에 빠져있고, 매장 점원도 책 정리에
관심이 있을뿐, 어떠한 책을 읽는지, 읽고 난 후 자리에 갖다 놓는지 등, 그것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고.
들리는 말로는 빌딩 주인이 책방을 운영하기에 남지 않아도 그냥 한다고 하고, 서점이 없기 때문에 부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좋은 분이 이득 없이 그냥 운영한다는 말도 있고,,, 아무튼 지방 작은 구단위 지역에
하나 밖에 없는 서점이 고마울따름이다. (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락한 피서를 보내고 있다.)
내용 중에 : 뭔가를 부탁할 때는 가급적 '사소한' 부탁부터 하자. 속으로는 큰 부탁을 하고 싶어도 일부러 사
소한 부탁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부탁을 하면 상대방도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 즉, '받아
들여도 되나?' 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현저히 낮아져서 기꺼이 부탁을 들어준다. 이때 매우 신기한 현
상이 일어난다. 자신은 '사소한' 부탁만 했는데, 상대방은 '그 이상의 호의'를 베풀어 주는 경우가 많
다. 이를테면, 5천 원만 빌려 주지 않을래? 부탁했는데, 상대방은 1만 원이나 2만 원쯤 빌려 준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5천 원만 빌려줘 했는데, 그 이상의 호의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심리학
에서는 '이븐 어 페니 테크닉(even a penny technique)이라고 한다. 1페니(1파운드의 100분의 1 금액)
라도 좋으니 돈을 빌려 달라고 부탁하면 대부분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빌려 준다는 의미다.
세상에는 대체로 성격이 좋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 'ㅇㅇ만이라도" 라는 말을 들었을 때 "ㅇㅇ
만"으로 끝내는 경우는 없으며 보통은 더 큰 선의를 베풀어 준다. 이렇듯 '이븐 어 패니 테크닉' 은
사람의 선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사기꾼이 악용하면 곤란하지만, 상대방이 선의를 베풀었을 때는 자
신도 상대방에게 선의를 베풀어서 더 나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유용하게 쓰기 바란다.
- 책 22쪽 내용 중에서 -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해도 그 일을 성취해서 '상'을 얻을 수 있으면 우리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일하는 것 자체의 재미와 즐거움도 있겠지만, 역시 월급
이라는 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월급은 없지만 죽을 만큼 열심히 일해 달라" 고 부탁하면 기꺼이
응할 사람은 없다. 상이 없으면 일할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 '돈을 주면 오히려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말은 거짓이다. 돈은 의욕을 이끌어 낼 때 매우 강력한
유도제로 작용한다. 이스라엘의 심리학자 '유리 그니지' 는 고등학생 두 그룹으로 나눈
후 가능한 많은 집을 방문하게 해서('기부를 위한 날'에) 모금 활동을 시켰다. 각 그룹에 미리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조건 : "'여러분이 모아 온 기부금의 1퍼센트를 사례금으로 드리겠
습니다." 두 번째 조건 : "여러분이 모아 온 기부금의 10퍼센트를 사례금으로 드리겠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고등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돈을 모았을까? 첫 번째 조건에서는 최종적으로 153.6
달러가 모였는데, 두 번째 조건에서는 219.3 달러나 모였다. 이 데이터는 돈을 많이 모으면 그만큼
받을 수 있는 돈도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고등학생들이 열심히 모금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
다. 자동차의 힘은 휘발유, 사람의 힘은 보상~! - 책 151쪽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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