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부암동 ~ 백사실 어릴적 옛길을 걷다(151114)

달컴이 2015. 11. 14. 23:41

 

 

 

 

세검정 초등학교 건너편 신영동 마을입구로 들어서는 곳

최근에 지어진 것인지..? 내겐 기억 없는 첨보는 팔각정

그 옆엔 부암동 관광안내 지도가 있고.

 

 

 

 

 

멀리 인왕산 중턱 산자락에서도 보이는 이 사찰

50년 전에 매일 바라보던 그때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크게 변함은 없는 것 같았고,

 

 

어머니도 나처럼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았다.

" 야~ 여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 야~! " 

 

 

 

 

 

그당시 초등학교 시절

2~3 학년생에겐  봄, 가을 단골 소풍장소 '백사실'  

 

 

 

 

 

 

백사실 연못이 있던 자리

정화되지 않은 청록색 연못엔 연꽃이 피었고, 저 쪽 모퉁이에 정자가 있었던 자리

지금 하늘이 투영될만큼 깨끗하고 얕아진 연못과 정자 주춧돌만 남아 있는데,

" 추운 겨울엔 여기서 썰매 많이도 탓는데~ "

 

 

내 기억 속,   예전 그 자리터에 그대로 변함없이 보전? 되어 있는 주춧돌이 비에 젖어 깔끔하게 보인다. 

 

 

 

 

메스컴에 소개되어 이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에 명소가 된   '부암동 백사실'

 

 

 

 

'능금'(탁구공만한 크기의 사과라고 보면 된다) 나무가  많은 두메산골 마을 '능금마을'

자문밖  '세검정'  고장이라고 하면,   능금나무와  감나무로  유명 했던 곳

그래서  아주 오랜 옛날엔  '가마골'이라고도 했단다 (감골 --> 가마골)

 

 

백석동천

 

 

 

 

숨은 그림 찾기 (사진을 찍는 사람은...?)

 

 

혹시나 하여 '도룡뇽'을 찾아 보았으나,  보이질 않았다.

아침 일찍,  백사실 계곡에서 잡은 도룡뇽과  알을 병에 가득 담아서

효자동을 지나 종로까지 걸어서 팔러가는 할아버지(아저씨)를 자주 보았었다.

도룡뇽을 산채로 그냥 꿀떡 목으로 넘겨야 약이 된다는 말도 기억난다. 

 

 

'능금마을'로 올라가는 통나무 다리,  이곳을 지나는 이들에겐 '포토존'이 되고, 

 

 

 

 

 

 

보통 메스컴에서 아래와  비스므리한  내용으로  소개한다

" 서울 한복판에서 차로 10분거리,  세월의 시간이 정지한 마을,   '부암동 능금마을' 을 아십니까? " 

 

 

 

 

 

 

 

 

 

신영동에서 백사실로 가는 '들머리' 는  이정표가 없어 처음가는 이는 찾기가 어려울 것같아서,,

 

 

큰 길로 나와 상명대 방향으로 걸어 약 50미터 거리에 있는  '세검정'

이 정자는  내가 고등학교 쯤 복원되었으리라

주춧돌도  없는 커다란 바위만 덩그라니 있었어는데,  저 개울에서 멱을 감고 놀았던 어린시절 추억~!

굴곡진 조선왕조시대 한편의 역사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세검정'

 

 

상명대로 가는 길 건너편에 있는 높은음자리 조형물

바로 근처에 흥선대원군 지시로 지어졌다는  '석파정'이 있는데,

그 석파정이  지금은 '석파랑' 이라는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다.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값비싼 음식점으로 바뀐... 생략하다.

 

 

나도 모르는 새,,  큰애가 찍은 사진

 

 

 

꼬마시절 많이 뛰놀던 뒷동산,  주인없는 '고욤나무'

고욤은 나무에 매달린채 달콤하게 익었고, 

 

 

 

자하문 옆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가는 길

 

 

 

 

 

나도 모르는 새,,  큰애가 찍은 사진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 길을 걷는 나를 몰카로 남긴 큰애의 사진

 

 

 

 

창의문(자하문)을 지나서 북악스카이웨이를 들어서는 들머리에 있는...

화가 '김환기 님'의 갤러리가 가까운 곳에 있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관람키로했다.

 

 

부암동에서 신영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옛날엔 여우가 많이 출연 했다는 '조석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