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금북정맥(칠현산 ~ 서운산)구간을 걷다(151003)

달컴이 2015. 10. 3. 23:17

 

 

 

 

금북정맥 구간(안성 칠현산을 기점으로 ~ 안성 청룡사까지 약 20km구간)을 걸었다

 작년 그러니까 '14년 6월 4일,    길을  잘못 들어서 도중에 포기한 경험이 있는 '금북정맥 구간'

 

아침 7시 반 안성 구터미널 37번 버스 (380, 370 버스도 간다) ~ 죽산 버스터미널 8시05분 ~ 칠장사행 버스6시 반에 있고

다음 버스가 9시에 있단다 ~ 택시타고 명적암 올라가는 길 입구 12천원 ~ 산행시작 08시 반 ~ 칠현산을 시작으로

칠장사까지 약 9시간 걸은 후에 청룡사에서 안성행 버스를 탔다. (도중에 길 잘못 들어서 헤메기도 했음)

 

어제 회사에서,   나처럼 틈만 생기면 산을 오르는 '산쟁이' 그분에게  오늘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 했더니만,

" 어휴~  혼자서,, 절대 하지마요,   거긴 사람도 잘 안다니고,   요새 '말벌'로부터 쏘여서 사망직전까지...

그리고  '멧돼지'도 심심찬케 나오고...  혼자 갈라면, 가까운 '서운산'이나 가세요"  손사레치며 말한다.

 

정말 그랬다.  최종 도착지 '서운산 정상'에서나 산객을 보았을 정도로  9시간 가까이 한 사람도 못봤다.

이게 맞는 길인지.. 분간어려워 엉뚱한 길로 걷기도 하고,  말벌 또는 멧돼지가 출현할까  긴장도 했다. 

 

 

 

 

 

명적암

 

 

 

 

 

 

돌멩이 위에 카메라를 세팅해 놓고 '셀프'로 찍는데,  '칠현산' 표지석 글귀가 가려서 다시 찍었다.

 

 

 

 

 

 

 

 

 

 

갈림길 또는 숲이 우거져 길찾기가 어려울 때,  요넘들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다.

 

 

 

 

 

 

 

 

 

 

 

 

 

 

 

 

 

 

 

 

 

 

 

서운산 정상,   셀프가  아닌 산객에 부탁하여 찍음  (오후 4시 쯤 )

 

 

멀리 안성시내가  예전보다  무척 반갑게 보이는 것은,  긴 시간  적막하게 여기까지 걸어 온 것이 그 이유일 게다.

 

 

 

 

 

 

 

유래에 비하여  규모가 너무 작은 암자

 

 

 

청룡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