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5년 1월 13일
지은 사람 : 이소라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그리고책
내용 요약 : 이 책을 쓸 당시 저자는 대학생으로 심리학 관련한 그의 인기 블로그의 내용을 간추려서 책으
집필하였다. 심리학을 다룬 대부분의 글이 관념적이거나 딱딱하게 서술되어 일상과 동떨어진
것과는 달리, 저자는 생활 속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도록 실용심리학 측면에서 새롭게 접근해 좋은 평
가를 받고 있다. 사람의 심리에 관련한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 할만한 재밌고 유익한 생활심리 55
가지를 상황별로 정리함으로써 심리학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만화를 곁들인 내용은 심리학책
은 딱딱하다는 개념을 확 날려버리고 꽁트를 읽는 기분을 들게한다.
끄적 끄적 : 새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또 한 해의 나이가 들어감을 자각한다. 더불어 비례하듯 점점 누적되
어가는 삶의 지혜랄까 하는 것이 '옛 어른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이제사 점차 깨달는다' 는 것이다.
법적인 성인이 된 20대부터 여지껏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과 또는 보고 경험한 것 외에는 지식도 아
니요 지혜도 아닌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무시해버리곤 했었는데, 생의 전환점을 넘
어서부터는 사건과 사물을 대할 때나 삶에 대한 관점과 사고가 철학적으로 다가옮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그런 생각이 또 들었다. " 엣 조상님의 말씀엔 참다운 지혜가 있다는 것" 그것이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되고 있다.
내용 중에 : 옷은 처음 만난 상대방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존 몰로이라는 사람은 복장과
관련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복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했습니다. 먼저 그는 실험 참가
자들에게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고급스러운 옷을 입혔는데요, 그런 다음 그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고급 호텔로 들어가되 반드시 실험 참가자 외에 다른 사람이 호텔로 들어가려고 할 때, 같이 들어가
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결과, 문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의 94%가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참가자에게
먼저 길을 양보했는데요, 그러나 똑같은 참가자가 허름한 옷을 입고 호텔로 들어갈 때에는 82%의
사람들이 길을 양보하지 않았고, 심지어 5%의 사람들은 욕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무단횡단을 하는, 또 다른 실험에선 참가자가 작업복 차림보
다 정장 차림을 하고 무단횡단을 할 경우에 같이 따라서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책 1876쪽 내용 중에서 -
슬프면 울고, 화나면 화내고, 행복하면 웃고~ 이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분과 표정의 관
계인데요, 톰킨스는 '안면 피드백'이라는 가설을 통해 특별한 한 가지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행복해
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했는데요,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프리츠 스트랙이
이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는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A집단에게는 볼펜을 이빨
로 문 채 만화책을 보게 하고, B집단에게는 볼펜을 입술로 문 채 만화책을 보게 했는데요, 볼펜을 각
기 다른 방법으로 물린 이유는 참가자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A집단은 미소를 짓는 표정을 만들고, B
B집단은 불만이 있을 때의 표정을 만들기 위해서죠, 각 집단의 참가자들이 만화책을 다 본 후, 만화
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질문했을 때, 볼펜을 이빨로 물었던, 븍 미소를 띤 표정으로 만화책을 본
A집단의 참가자들이 B집단으 참가자들에 비해 만화가 더 재미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바로 우리의 뇌는, 우리가 웃는 표정을 지었을 때 그 표정에 근거하여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즉 '안면 피드백 이론'에 따르면, 억지로라도 밝은 표정을 지으면 진짜 기분이
마음까지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죠. 행복하고 싶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 미소가 당신에게 정말로 행복을 가져다줄 거예요.
- 책 200쪽 내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