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가 무성한 운장산(141122)

버스출발 07시 10분 ~ 피암목재 주차장 11시 10분 ~ 운장산 정상 ~ 동봉 ~ 내처사동 주차장 16시 40분(산행 5시간 정도)

 

전북 진안 유명산 하면 으례 '마이산'을 말하는데(나도 그랬으니깐)

호남의 노령산맥 조망을 훤하게 볼 수 있는 곳은 '운장산'이 제격이라 하겠다.

경기 이북으로 아침에 조금 비가 내리겠다던 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빗줄기가 굵다

김장철이라  동행하는 회원이 적은데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리고

다행인 것은 24명 모두가 약속을 지켜 버스타고 가는 중,   안성 쯤에서 비가 그친다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차량정체가 심한데 (기사 말씀 : 매년 김장철에 이러하단다)

 

그리 아름다운 경치(볼거리)를 간직한 산이 아닌 육산(흙산)인데다

정상 '운장산'높이는 꽤 된다 (해발 1125 미터)

하지만 차량으로 약 600미터 가량을 올라서 산행이 시작되므로 지레 겁먹을 건 없다.

다른 곳보다 유난히 야생'조릿대'가 많이 자라고 있는데, 

시작부터 산행 마지막까지 조릿대 숲길만 걸었다는 소감이다

 

이 사진부터는 함께 산행한 분들이 찍은 것을 담아 왔다.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잘 찍어주신 분께 고마운 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