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걷는 여자분 소니카메라가 맘에 들었습니다
산행 시 찍기 쉽고(취급) 화소가 좋은 구입한지 한달도 않되었다는,,,
핸폰으로 이렇게 기록은 남기는 나는
문득 오래전 나를 잠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니콘, 팬탁스,,, 카메라,,, 필름 현상을 맡기며,,,, 어떤 사진이 나올까 기대했던 그 시절을.
예전에 왔을적엔 없었던,,, 1600계단 입니다
무릅이 안 좋은 분들은 참고하세요
상담리 ~ 정암사 ~ 능선고개 ~ 오서정 ~ 억새군락지 ~ 정상 ~ 남릉 ~ 시루봉 ~ 성연리 주차장 (약 4시간 산행)
가을 억새가 흐드러지는 계절에만 찾았던 광천 '오서산'
이눔도 겨울 경치 또한 아름답다는 것을 요번에 알게됬고,
어제 비가 오지 않았다면 겨울산 아름다움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을지도...
어제 밤 비로 산야에 쌓인 눈이 반 쯤 녹았지만
푸른 하늘과 햇빛이 굴절된 겨울나무 상고대는 수정처럼 영롱하고,
옷 벗은 앙상한 가지에 메달린 맑은 구슬같은 얼음꽃을
겨울 '오서산' 에서 처음으로 보는것 일겁니다.
힘이 남아도는 사람은 장난 삼아서 패고 가라는 듯,, 도끼 두 자루와 장작이 쌓여 있고,,
일행 중 한 사람 왈 ~ "손 안대고 코푸는 격이네~ ^^ "
함께한 사명대사님? 께서 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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