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3년 12월 13일
지은 사람 : 김 기연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미네르바
내용 요약 :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혜로운 이야기 약 100 가지와 함께 해설을 곁들였다.
끄적 끄적 : 약 100통의 편지를 받아 읽은 느낌이다. 휙~ 아무 쪽이나 읽어도 괜찮은, 짧은 한 장의 편지를
읽는 듯, 유대인의 경전 '탈무드'를 읽는 듯, 인간다운 삶의 지혜를 따듯한 우표를 부쳐서 받은 편지.
내용 중에 : 마을에서 높이 존경받던 랍비의 장례식 날이 되었다.
" 여보게, 장례식에 가 보아야지."
" 난 안 가네. 내가 죽었을 때 오지 않을 사람인데 뭐 하러 가나?"
우리가 친구의 기쁨이나 슬픔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나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러 가는 일은 망설이게 된다. 친구를 잃어버린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이기도 하
지만 친구의 죽음은 곧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와 어깨동무하다 갈라진 길에
서 서로의 어깨를 풀었을 때 안개처럼 몰려오는 허전함을 안다면, 친구가 살아 있을 때 마음껏 우정을
나눠야 하리라.
'씨알의 소리'로 유명한 신천 함석헌의 친구에 관한 명상이다. 그대는 가졌는가? 자신의 운명을 송
두리째 맡길 친구 한 사람을.
- 책 103쪽 내용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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