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피크인 8월 1일, 1시간 반 거리를 3시간 반을 걸려 도착 했습니다.
주차장이 갬핑야영 장소로 되어있어 데크가 있지만 부족하여 적당한 곳에 텐트를 쳐야 했습니다.
보이긴 보이죠..?
서너마리 피래미와 함께한 라면 매운탕입니다
아마 1989년 이었을겁니다
한여름이었지만, 무척 추웠던 홍천강 야영 새벽에 일어나 견지낚시로 많이 잡았던 물고기
그것으로 라면매운탕을 끓여 아침을 마님과 함께 했던 추억
그때 큰아이가 두 살때였을 겁니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마님은 얘기합니다, 그것은 최고의 매운탕 맛이었다고...
강원 팔봉산 홍천강 유원지
약 25년 전부터 시간이 되면 찾았던 곳을 이번 여름에 또 갔습니다.
처음 갔던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퇴색한 홍천강
견지낚시 물고기가 적게 잡히는 것과 비례하듯, 휴가철에 찾는 이도 많이 줄어 든 느낌
강변 조약돌과 모래가 넓게 펼쳐지고 깨끗해서 유명 해수욕장 인파를 방불케했던 그때.
주차장에서 캠핑야영을 하고 몇몇 물놀이 즐기는 이들만 보일뿐인 지금.
분명 날씨 탓만은 아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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