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곳 ♣

선운사 동백을 보러갔는데...(130413)

달컴이 2013. 4. 14. 09:15

 

 

 

 

장미 사촌처럼 보이는 '장미동백'

고창'선운사' 뒷뜰 동백 군락 구경과 함께 선운산을 삥 둘러 보려고 아침 7시에 출발 했습니다. 

 

 

이넘들을 보면서 저는 한마디 했습죠... 장미를 닮은 "짝퉁 동백"

지금까지  내가 봐왔던 동백과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입죠,  특히 꽃 한가운데 수술부분이,

( 고창을 향해 달리던 버스가  소변이 마렵다고하여,,,  '서산'부근  어느 휴게소에서 정차 했는데 거기서 찰칵~! )   

 

 

10시 30분경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 했습니다.

봄철 산불예방 기간으로( 4월 15일까지 )산행이 금지라고 합니다

하여,  천마봉 ~ 낙조대 ~ 용문굴~ 도솔암 ~ 선운사 코스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았습니다 만,

사진을 찍고,, 이곳 저곳 구경 하다보니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40분 쯤 되었습니다. 

 

 

 

 

 

 

 

진흘굴 입구

 

 

 

장사송 ( 천연기념물 354호 )

 

 

 

 

천마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숨이 차고, 무릅이 안 좋은 분에게 무리가 될 듯.

 

 

천마봉 올라가는 중간 지점 '포토존' 바위가 있는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천마봉'  향하여 카메라 셔터를 눌렀음 ( 숨이 헥헥 거리는 순간에 부러움으로 바라보면서... ) 

 

 

천마봉 정상에서

 

 

 

 

천마봉에서 30분을 기다려서 찍은 마님사진.

( 친구의 말이 생각 났습니다,    얌마~! 너는 블로그에 너 사진만 찍어 올리냐???   구경가면, 둘이 싸우냐??? )

그래서 오늘 하루는 정상부터 ~ 하산 후 주차장까지 마님을 위한 종이 되기로 했습니다.  

 

 

 

앞 모습 홀로 사진도 찍어주고,

 

 

다정한 뒷 모습도 찍어주고,

 

 

 

자연스런  스냅사진도 찍어주고,

 

 

멋진 장소에서는 인물보다는 배경사진 위주로 찍어주고  ( 마님이 원하는 대로.... )   용문굴에서

 

 

 

 

 

 

 

 

 

 

도솔암을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도솔암에는 지장보살좌상을 모시고 있는데,

기도도량 효험이 좋다는 소문으로 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소원성취 기도

 

 

도솔암 암자에서 보이는,,,  저 멀리 우리가 올랐던 '천마봉' 보입니다.

 

 

 

 

 

 

 

 

 

 

 

선운사 천왕문 입구에서

 

 

선운사  뒷 뜰에 동백은 한두송이 피었고요 

다른 곳보다는 느즈막하게 핀다는 선운사 동백에 대하여  알고는 있었지만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는데, 좀 실망을 했습니다요. 

 

 

 

 

동백을 보러 갔던,,  오늘 내 마음을 대변 해 주는 듯이 

 

'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

'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 했고 '

' 막걸리집 여자에 육자배기 가락에 '

' 작년 것만 상기도 남았습니다 '

'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

                                                                                 

미당 '서정주'님께서도 동백을 보러 왔다가 서운한 맘에 시 한수 남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