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2년 5월 9일
지은 사람 : 팀 하포드
옮긴 사람 : 이 진원
출판한 곳 : 웅진 지식하우스
내용 요약 : 1장부터 9장으로 나뉘어진 것으로 주 내용은 우리는 합리성을 추구하여 모든 것을 결정
하고 실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그 합리성이 맞는지, 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인지 그리
고 그 실행의 결과는 어떠하고 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등을 경제학자적인 측면
에서 생각한 것을 기술하였다고 본다.
1장에서는 똑똑한 사람들의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 2장에서는 합리적인 이론으로 '게임 이론'
에 집착하여 달려드는 사람 3장에서는 합리성이 우리의 열정적인 감정, 즉 사랑과도 편안하게
동거할 수 있음을 주장 4장에서는 직장에서 합리적인 행동이 무지와 맞닥뜨렸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5~6장에서는 개인의 합리적인 결정이 비합리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 7~9장에
서는 합리적인 행동이 사회와 정치 그리고 인류문명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끄적 끄적 : 어릴적엔 만화 속에서 보았고, 사리판단이 가능한 청소년이 된 이후부터는 소설 또는 영화
TV에서 간접으로 봐왔던 인간의 흉한 모습을 근접에서 경험하고 있다. 신문과 TV 뉴스 보기가
짜증이난다. 가까운 조직에서도 권위로 감춘 위선적인 언행을 보면서 침묵과 관망으로 일관하
며 거기에 편승하여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초라함과 자괴감에 젖는 경우도 있다.
이것도 책의 내용처럼 합리적인 사고, 즉 자기를 합리화 하면서 경제적인 측면을 위한 ( 다르게
표현하면 '먹고 살기 위한' ) 굴욕적인 소득경제의 한 방편인지도 모른다. 요즈음 시장경제에서
갑과 을의 관계처럼 가까운 내 주위 조직에서도 헤게모니가 작용하고 있다. 그것도 비굴하게,
가끔 묵상에 잠기면서 자신에게 말하곤 한다 " 그동안 세상 모르고 살아 온 건지, 아님 원래 이
러한 것(진부한 것)있었는데 늦게사 겪는 것인지, 지천의 나이가 되어서 눈에 뜨이는 것인지..?
현재 내가 생각하는 못난 인간 작태를 이 책의 저자가 경제학적인 시각의 글로 표현 한다면 무어
라고 했을까..? 카멜레온 경제? 하이에나 경제? 야누스 경제? 하여간 세상 모르고 살았다.
내용 중에 : 3장 /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비합리적인 사람들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 같다. 아쉬울 것 없는 멋진 여자가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멋진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면 대학졸업
장을 들고 도시로 가라, 단 돈이 많아도 티내지 마라. 멋진 남자들이 여자에게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젊음과 건강이니까.
7장 / 도시에서 영리하게 살아가기
통신 기술의 발달로 재택근무도 가능한 세상에, 왜 사람들은 엄청난 집값과 복잡한 거리를 저
주하면서도 대도시에 사는 걸까? 대도시에 사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거기
에도 사람들의 합리적 선택은 존재하고 있으니, 도시가 가지고 있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다
도시의 혜택은 무엇일까? 멋진 공연장? 편리한 교통? 맛 좋은 레스토랑? 정답은 '사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