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날짜 :'12년 4월 24일
지은 사람 : 이 철우
옮긴 사람 :
출판한 곳 : 경향미디어
내용 요약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즉 혼자서는 단 하루라도 살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많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맺어가고 있다. 그러한 관계를 사회심리학 관점에서 사람과 사
람의 관계를 규정한 다앙한 요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여러가지 모습을 짚어 가면서 ( 각 장마다
자신을 테스트하는 장도 있음) 왜 우리가 그런 식으로 행동해야만 하는지도 살펴보려고 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인상, 시선, 비교, 상황, 뇌동, 착각, 감정, 표시, 소통, 공평, 수용, 가치관,
총 열두개의 Theme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각 장마다 소개되는 인간심리에 대한 실험은 흥
미를 갖게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하는 저자의 부탁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된다.
끄적 끄적 : 스므살 생일 때, 과 동창 친구가 무슨 선물을 원하는냐고 묻길래 '심리학 책'을 사달라고
했더니만, 몇일 후 그 친구에게 '프로이트 심리학'이란 책을 건네 받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왜
그리 내용이 이해하기가 어려웠는지... 중간 중간 대층 훑어보고는 말았던 기억이 떠 오른다.
그 때와 지금은 무언가 달라지긴 했지만, 이 책은 딱딱하고 건조한 그 때의 책 내용과는 판이
하게 다르게 한쪽 한쪽 읽고 넘기는 재미와 더불어 자신 스스로가 심리를 테스트 해보는 장이
각 테마마다 있어 더욱 흥미가 있었고 아울러 심리학에 대한 고정관념(무미 건조하다는)을 훌훌
털어버린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내용 중에 엘리노어 루즈벨트 ( 미국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부인 ) 삶과 가치관의 관계에 대
한 부분의 글을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나와 비교하면서 천천히 읽었는데( 좀 빠르게 읽는 편 )
조용한 방에서 나 혼자만 있는데도 자꾸만 자괴감이 들었다 ( 진짜루 ~ )
내용 중에 :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우선 나를 바꾸어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바꾸려고
하고, 또 바뀌기를 기다린다면 관계는 꼬여갈 수밖에 없다. 관계의 출발점은 바로 나이다. 이런
점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자기와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고민한다." 라는 '조지프 머피'의 말은 타당하다. 스스로와 친하
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친해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나와 친해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나와 친해진다는 것은 간단하다. 일단, 있는 그대로의 나
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이 결점이든 장점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버릴 것은 버리고 키울
것은 키워 가면 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가기 위한 기본 가운데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 위에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다 보면 관계는 저절로 풀리기 마련이다.
- 책 6쪽에서 -
'♣ 책을읽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학 콘서트 2 (0) | 2012.05.09 |
---|---|
프로이트의 의자 (0) | 2012.04.29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0) | 2012.04.18 |
월든(WALDEN) (0) | 2012.04.09 |
빈 마음, 향기로운 채움 (0) | 201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