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까지만 해도, 남양주 '칠봉산'을 가려고 했는데 전철을 기다리는 중에 계획이 변경되었다
산수원산악회 시산제 답사 '불곡산'으로 가는 차량에 동행한 것이다. ( 편하고, 빠르고, 암산이고 )
산행은 대교APT에서 출발하였다. 통상적으로 남양주시청에서 올랐는데... 이번엔 반대로 역주행???도 괜찮을 것 같고 해서
오늘 산행 후 결론은 : 대교APT 방향 스타트가 훨씬 낫다는 것이다. ( 체력소모도 적고, 경관도 더 좋고, 교통도 좋고 )
동행한 킹콩님이 찍어준 사진 ( 남근석 바위 앞에서 )
불곡산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악어바위 코스는 이번이 첨이다.
양주시청 쪽에서 올라서 ~ 임꺽정바위 ~ 대교APT 방향으로 불곡산의 절경인 이 코스를 거치지 않고
후다닥 하산을 했었는데, 오늘은 해찰을 하면서 오른다 ( 복주머니 바위를 향하여 한장~ )
불곡산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산이다
바위가 많은 산, 그 바위를 걸어 오를 수 있는 산.
복주머니 바위 앞에서 ( 오늘 '로또복권' 한장 살까나..? )
복주머니바위 뒷 쪽으로 휙~ 돌아서 절벽 옆으로 길이 나있고
그 절벽 전체의 일부가 용의 비늘 같기도하고, 악어가죽 같은 무늬바위를 보게된다
아랫 쪽으로 낭떨어지~ 여기선 장난은 금물인데, (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위험한 곳임 )
사실 난 벌벌벌 기었다 ( 아침날씨가 흐린 탓인지, 몸 컨디션이 안 좋았었다 )
기암절벽 아름다움이 왠만한 명산과 비교하여 뒤 떨어지지 '불곡산'
고등학교 선배의 말에 의하면, 예전 전문산악인 기초 산악 암벽훈련을 이곳 '불곡산'에서 했다고 한다
그때는 안전 줄사다리 등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던, 험한 악산이었다는 말씀.
복주머니바위 뒷쪽에서 내려오면 악어형상의 바위가 보이고
복주머니바위에서 내려가는 산객들
킹콩님이 또 한장을 찰~칵~! ^^
악어바위 꼬랑지 부분을 잡고 있는 에뜨랑제님.
나도 조기에서 사진을 찍혀음 했는데, 그래서~~~ 배경위주로 찍어서 올렸다 ( 공기돌 바위 )
요 사진도 인물보다는 뒷 시가지 배경과 바윗돌의 자연을 컨셉으로 하여 찍은 것...^^
그런데..? 생각보다는 두분이 참 잘 나왔네요 ^^
임꺽정봉에서 최대한 당겨서 찍은 것인데 촛점이 흐리다 ( 저렴한 디카의 한계 ~ )
옛날 임꺽정은 동서남북 신출귀몰 했나보다
이산 저산 임꺽정에 관련된 전설도 많다 ( 달컴이 생각 )
꺽정봉에서 상투봉 쪽으로 하산이 사작됩니다
조심조심 줄을 잡고 내려가고, 올라가는 사람들.
나이 50대정도의 남성이 머리를 다쳐서 들것에 누워 있고, 산악 구조요원들은 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은 항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내 경험으로는 산의 높낮이과 관계없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
폼 좋다~! ( 헐리우드 액션이 아님 ) 조심히 내려가는데 킹콩님의 순간포착입니다 ( 진짜루~ )
호기심이 쬐금 있는 나는 산행중에 두문 드문 깨진 도기 & 기와 조각에 관심이 있었는데 ( 아래사진 참조 )
안내 게시판의 내용을 읽어 보니 그 의문이 좀 풀렸슴다 ( 요로콤 신경을 써 주신 시장님께 감사 ~ ^^ )
반가워요 ~! *^^*
오늘 함께한 다섯 사람이 상투봉 정상에서 랑데뷰? 도킹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시산제 장소 물색관계로 남양주시청 방향에서 올랐기 때문입니다.
뒷 모습이 아름다워 완 ( 1 )
뒷 모습이 아름다워 투 ( 2 )
앞 모습이 영 불안해~~! 지금 후들 후들 떨고 있지~? 난 다 알고 있어~! 빨리 찍어 줄께~~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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